파티게임즈 김현수 대표, "SNG 수요는 아직 충분하다"
[게임동아 김원회 기자] 파티게임즈가 금일(1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6년 파티게임즈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2016년 신작 및 사업계획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질의응답을 통해서는 소셜네트워크 모바일게임 3종, 롤플레잉 모바일게임 2종, 소셜 카지노 모바일게임 1종의 신작 외에 카카오 게임하기용으로 출시 예정인 포커 모바일게임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주요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작년 파티게임즈의 실적이 좋지 않았다. 소셜네트워크 모바일게임에 의존하는 성장에 한계가 왔다는 분석도 있다. 이를 만회할 만한 전략은
무엇인가?
A: 김현수 대표(이하 김) - 그런 의문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고 작년 실적은 실망스러운 것 역시 사실이다. 파티게임즈는 소셜네트워크
모바일게임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다다소프트 인수 후 본격적인 소셜 카지노 시장 도전, 퍼블리싱 역량을 동원한 롤플레잉 모바일게임 출시 등으로
실적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소셜네트워크 모바일게임에 대한 수요는 아직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소셜네트워크 모바일게임의 실적 저하는 퀄리티에 의한 문제라고 여기고 있다. 소셜 카지노 모바일게임의 경우에는 다다소프트 대표 시절 자금 사정상 포기했던 여러 도전을 올해 실현해 성과를 내고 싶다.
Q: '프로젝트SS'와 '바닐라택틱스'에 대해 자세한 소개가 아쉽다. 개발 진척은 어느 정도인가?
A: 김 - 플레이 영상 등 상세한 정보는 향후 게임의 개발이 좀 더 진행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
Q: '카지노스타 모바일'은 다다소프트에서 서비스 중인 페이스북용 소셜 카지노 게임 '카지노스타'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 그리고 소셜
카지노 시장에 대한 전략은 무엇인가?
A: 김 - '카지노스타 모바일'은 페이스북에서 서비스 중인 '카지노스타'와 동일한 콘텐츠로 출시된다. 또한, 오는 2016년 말까지 20여
종 이상의 신규 게임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 밖에 페이스북 팬페이지 노출 정책이 변화하는 점에 대응해 '카지노스타'를 통해 확보한
게이머들에게 광고를 노출시키고, 동시에 직접 이익을 얻고자 한다. '카지노스타 모바일'을 비롯해 여러 플랫폼에 소셜 카지노 시장을 겨냥한
게임을 출시할 것이다.
Q: 취임 후 약 2달이 지났다. 그동안 어떤 사업 및 활동을 준비했는가?
A: 김 - 지난 2016년 1월부터 파티게임즈 대표를 맡은 후 투자 관계, 서비스 진행 상황 등을 서류로 확인했다. 또한, 현재는 게임의
개발을 맡은 프로듀서들을 직접 만나거나 조직 개편에 대해 고민하는 중이다.
Q: 파티게임즈는 아직 여성 게이머들을 주요 소비자로 여기는가?
A: 김 - 그렇다. 매주 국내에서 신작 모바일게임이 출시되지만 마켓 최상위 매출을 기록한 게임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이런 시장 환경에서
특정 계층의 게이머들을 확보한다면 든든한 아군이 된다. 앞으로도 여성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을 선보이고 싶다.
Q: 아직 카카오 게임하기에 포커 소재의 모바일게임이 출시되지 않았다. 파티게임즈에서는 이에 대해 준비 중인 계획이 있는가?
A: 김 - 현재 내부에서는 포커를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다. 만약 카카오 측에서 허락한다면 오는 2016년 4월 중 선보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