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숨은 강자 '쿵게임즈', 해외 대형 IP기반 게임 예고
거친 타격감으로 무장한 3D 액션 게임 'CODEX: The Warrior(이하 코덱스)'를 개발한 쿵게임즈(대표 전민상)가 그간 준비 중인 다양한 VR(가상현실) 게임에 대한 계획을 금일(27일) 밝혔다.
쿵게임즈는 기존 코덱스의 VR 버전은 물론 해외 유명 IP(지적재산권)와의 협력 게임에 대한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으며, 미공개 IP 브랜드는 유명 판타지 브랜드 및 거대 스포츠 관련 브랜드로 정체를 곧 공개할 예정이다.
쿵게임즈 전민상 대표는 "곧 선 보일 기존 코덱스의 VR 버전은 물론, 다수의 VR 게임들의 개발을 이미 1~2년 전부터 착수해 진행 중이었다"며, "아직은 밝힐 수 없지만, 게이머라면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거대한 유명 해외 IP 브랜드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한 VR 게임 대작을 개발하고 있어서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국내 스타트업 게임개발사로는 직접 체결하기 어렵다는 해외 유명 IP 브랜드 사용계약을 따 낸 쿵게임즈는 VR 전문개발 인력으로 개발진 다수를 꾸렸으며, 오큘러스와도 긴밀한 기술개발 관계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번 미공개 프로젝트를 위해 이미 Visual Dart 등 유명 아트 및 디자인 업체와도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전민상 대표는 "2020년까지 VR 시장의 수익은 300억 달러로 추정되며, 이 중 상당수가 게임일 것으로 예측분석된 것은 이미 업계에서는 기정사실"이라며, "누구보다도 한 발 빠르게 VR 게임 시장을 선점해 글로벌 IP 브랜드를 활용한 게임 콘텐츠 및 크로스오버 상품들을 고려하고 있다 보니 적극적인 투자에 대한 관심도 크며, 이에 더욱 부응하는 쿵게임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