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바일게임협회 신년회 개최, "함께해요"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 이하 KMGA)는 금일(7일) 서울 마포구 예스24무브홀에서 2016년 신년회를 개최했다.

연초를 지나 다소 늦은 시점에 개최된 KMGA 신년회는 '함께하자'는 협회의 메시지와 최근 보건복지부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관리하겠다는 것에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함께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행사가 진행된 무브홀 입구에서는 게임중독 질병관리에 대한 반대 서명이 진행돼 협회 회원들이 줄을 이어 서명에 나섰다.

'함께하자'는 협회의 메시지 전달을 위해서 협회의 자문위원으로 재임 중인 영산대학교 이승훈 교수가 VR(가상현실) 시장과 전망에 대해서 발표했고, 유캔스타트 김정환 대표는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 소개하며 중소 게임사에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아직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와 함께 NSHC(Network Security Hacking Company)의 이윤승 부사장이 모바일 보안위협과 대응 패러다임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클라우드 기반의 리모트 테스트를 서비스 중인 네오아이티피 정형근 차장의 발표와 KT클라우드 백두현 팀장의 발표가 진행돼 현장에 자리한 회원사 회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신년회 현장에서는 모바일게임협회 자문위원 위촉식도 진행됐다. 현능호 게임빌 고문, 이성환 라이트닝소프트 부사장, 강용규 바른손이앤에이사외이사, 이남영 듀로 대표, 박재모 페코토이 대표가 신임 자문위원에 위촉됐다.

이날 행사의 환영사를 맡은 황성익 회장은 "지난해 1월 29일 이 자리에서 모바일게임협회의 발대식을 진행했고, 약 1년 만에 다시 이 자리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협회의 활동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 세미나와 네트워킹 중심으로 진행된 신년회 1부 행사에 이어 2부에서는 신촌타이거즈 밴드, 밤비노, 초청 코스프레팀의 축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