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이완수 본부장, "'이사만루2'는 압도적인 리얼 야구의 완성"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야구 시즌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10개 구단이 펼치는 시범경기의 소식과 해외에서 들려오는 우리 선수들의 활약에 야구팬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이에 프로야구의 개막과 함께 새 출발을 하는 야구 게임들도 서비스를 앞두고 기지개를 켜고 있으며, 모바일 야구 게임 시장의 강자 넷마블은 공게임즈가 개발한 새로운 에이스 '이사만루2KBO'를 영입 야구 게임 흥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사만루2KBO'는 치열한 수 싸움의 재미를 가진 수동 대전부터 실제 야구를 보는 것 같은 재미를 전해주는 관전 기능, 실시간 PvP는 물론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나 실사 야구 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담았습니다. 모든 야구 게임을 담은 패키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압도적인 리얼 야구를 완성한 것이 '이사만루2KBO'입니다."
이는 지난 10일 진행한 간담회 이후 사전 등록에 돌입해 23일 기준 22만 5,000명 이상의 사전예약 신청자가 몰린 모바일 실사 야구 대표작 '이사만루 시리즈'의 최신작 '이사만루2KBO(이하 이사만루2)'의 서비스를 준비 중인 넷마블게임즈 이완수 본부장의 말이다.
이 본부장은 '이사만루2'의 가장 큰 강점으로 압도적인 리얼 야구라는 것을 꼽았다. '이사만루2'는 더욱 진짜 같은 야구를 위해 모션 캡쳐를 활용해 실제 야구 선수들의 움직임을 구현했다. 지난 10일 진행된 간담회 현장에서 깜짝 경기를 진행한 프로야구의 전설 송진우 해설위원이나 염종석 해설위원은 물론 현역 프로선수들 특유의 동작까지 표현해냈다. 현재 KBO 등장한 전체 선수들은 물론 은퇴 선수들까지 아우르는 로스터는 물론 고척스카이돔이나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등 최신 구장까지 모두 구현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 중 하나다.
아울러 매번 다른 타구와 수비 명장면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나오는 진짜 야구의 재미도 살렸다. 야구 게임에서 뻔히 타구의 결과나 수비의 결과가 예측되는 패턴을 벗어나기 위해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도입해 비패턴 플레이를 완성했다. 쉽게 말해 흙에 맞고 튀는 타구와 잔디에 맞고 튀는 타구가 다른 움직임을 보여주며, 수비에서도 절대 잡지 못할 것 같았던 타구를 잡아내는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진짜 야구처럼 만나볼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본부장의 말을 조금 빌리면 관전하는 것만으로도 진짜 야구를 보는 것처럼 재미있다고 한다.
"기존의 콘솔 야구 게임을 보면 직접 조작하고 플레이하는 것이 중심입니다. '이사만루2'는 조작에 대한 재미를 살리고, 콘솔 게임에서나 볼 수 있었던 비패턴 플레이나 뛰어난 그래픽 등으로 콘솔로 즐기는 야구 게임의 느낌을 전해주면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또한, 기존 모바일 야구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적시정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더해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습니다."
이 본부장의 얘기에 따르면 '이사만루2'는 누구나 가볍게 게임을 시작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관전 모드를 기본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래서 관전이 재미있을 수 있도록 카메라 시점만 11개를 준비했으며, 앞서 이야기한 비패턴 플레이의 강점으로 스마트폰 안에서 보이는 플레이가 실제 야구 못지않다. 인터뷰 과정에서 확인한 게임은 수준급의 그래픽과 연출로 이목을 끌기에 충분한 모습을 보였다.
관전에만 무게를 실은 것도 아니다. 관전의 재미를 살리면서도 관전 중에 언제든지 경기에 개입할 수 있도록 준비해 조작의 재미를 살렸으며, 경기가 조금 처지는 느낌이면 시뮬레이션으로 더욱 빠르게 경기를 진행할 수도 있다. 또한, 실제 프로야구 유명 경기를 게임 내에 구현해 과거 영광의 순간을 게이머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관전부터 수동 조작, 시뮬레이션 모드, 실시간 대전 등 사실상 야구 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거의 모든 즐길 거리를 '이사만루2'에서 만날 수 있다고 이해하면 된다. 야구 게임에 막 입문한 게이머라도 가볍게 관전으로 시작해 야구에 대해 더 깊게 알아가며 야구가 가진 본연의 재미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덤으로 게임의 모델로 나선 건강 미녀 예정화도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사실 지금 국내 야구 게임시장은 과거의 영광에 비하지는 못합니다. 다만 이는 야구 팬이 줄어서 생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사만루2'의 목표는 '단순히 수치로 몇 등을 하겠다' 이런 것이 아닙니다. '이사만루2'를 통해서 야구 게임이 다시 제대로 반등해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것이 큰 목표입니다."
이 본부장은 '이사만루2'를 통해 야구 게임 시장을 더욱 크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다소 입지가 줄어든 현재 상황이 단순히 야구 팬이 줄어서 생긴 문제가 아니고 야구 게임이 그간 너무 보편적인 모습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이사만루2'를 통해 이를 탈피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예가 뽑기로 일관된 선수 획득 방식을 개선해 게이머들이 자유롭게 선수를 거래할 수 있도록 이적시장을 도입한 것이다. 추후 업데이트도 한층 고도화된 실시간 콘텐츠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기존 야구 게임에서 게이머들이 아쉬움을 나타냈던 부분도 개선해 진짜 야구와 같은 재미를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사만루2'는 진짜 야구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정말 많이 준비했습니다. 게이머 여러분께서 기대하는 것 이상의 만족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곧 시작되는 프로야구의 새 시즌과 함께 '이사만루2'를 통해서 야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