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지먼트와 RPG가 만난 넥슨의 신작 '리터너즈', 어떤 게임일까?
넥슨은 금일(30일)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한 '넥슨 모바일데이'에서 매니지먼트와 RPG가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의 모바일게임 '리터너즈'를 공개했다.
2년 간의 개발 기간 끝에 모습을 드러낸 '리터너즈'는 'NDC 2015'에서 '프로젝트 FM'이라는 이름으로 최초 공개된 작품으로, 야구, 축구 등의 매니지먼트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리그와 토너먼트, 그리고 RPG의 육성 요소가 도입된 모바일게임이다.
'리터너즈'에서 게이머는 하나의 리그에서 좋은 승률을 거둘 경우 더 높은 리그로 승급할 수 있으며,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경기가 진행되고, 상위 게이머들이 플레이오프 PvP 콘텐츠와 픽/밴 도입을 통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일 주일간 함께 리그를 치렀던 게이머들과 함께 주말 레이드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설정하여 강한 게이머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던 기존 매니지먼트와 비교해 오늘의 적이 내일의 동료가 되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또한, 공격, 후퇴, 방어 등의 복잡한 전술을 세팅 한번으로 손쉽게 설정할 수 있으며, 어떤 캐릭터를 공격할 것인지, 어떻게 공격을 펼쳐나갈지를 직접 수동 조종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전략적인 플레이도 펼칠 수 있다.
RPG에 충실한 시스템 역시 '리터너즈'의 특징 중 하나다. 모든 캐릭터는 각각 5가지의 클래스가 존재하며, 외모에 따라 달라지는 태그 조합, 그리고 바이오 리듬 시스템에 기반해 시시각각 변하는 컨디션이 변하게된다.
특히, 단번에 전세를 바꿀 수 있고, 다양한 발동 조건과 효과를 지닌 전술 카드와 역사 속 위인들과 신화, 소설 속에 등장한 다양한 인물들이 영웅으로 등장하는 등 단순 반복 전투에서 벗어나기 위한 다양한 시도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와 함께 리너터너즈에서는 과금과 무관하게 모든 영웅들을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탐험, 토벌 등을 통해 영웅을 성장시키고, 획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클래스, 세트, 옵션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주는 장비를 통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도 있다.
'리터너즈'를 개발한 넥슨의 함선우 개발 디렉터는 "'리터너즈'는 뻔한 타격감과 육성 같은 반복적인 플레이를 강요하는 것이 아닌 재미있는 게임이다"라며, "리그와 토너먼트 등의 매니지먼트 요소와 장비와 스킬카드를 통해 전략성이 더해진 RPG의 재미를 지닌 '리터너즈'를 통해 보다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슨의 신작 '리터너즈'는 오는 4월 7일부터 17일까지 1차 CBT에 돌입할 예정이며,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