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억 명 이상이 즐긴 스톤에이지로 글로벌 간다!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이하 넷마블)는 금일(2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에서 넷마블엔투가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 준비 중인 모바일 RPG ‘스톤에이지’를 소개하는 간담회를 열고, ‘스톤에이지’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 야심을 밝혔다.
넷마블이 금일 간담회를 공개한 모바일 RPG 스톤에이지는 지난 1999년에 출시 돼 전세계에서 2억 명 이상의 게이머가 즐긴 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현대적인 감각에 맞춰 모바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작년과 올해 진행된 넷마블의 1, 2회 NTP를 통해서 정보가 공개되며 기대를 모아왔다.
넷마블 백영훈 사업전략 부사장의 소개에 따르면 넷마블은 2012년에 스톤에이지의 원천 IP를 확보했으며, 2014년부터 개발을 시작했다. 금일 행사를 통해 약 2년이 넘는 시간을 거쳐 새롭게 돌아온 스톤에이지가 공개된 셈이며, 백영훈 부사장은 스톤에이지가 마치 애니메이션과 같은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게임에 대한 본격적인 소개는 개발사인 넷마블엔투의 최정호 대표가 나섰다. 최정호 대표는 스톤에이지를 개발하며 그 때 그 시절 감성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글로벌 게이머의 사랑을 받는 게임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펫 하나만 100번 이상을 만들어볼 정도로 그래픽의 글로벌화에 많은 공을 들였으며, 그래픽 콘셉트를 구성하는데만 1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했다고 한다.
금일 소개된 스톤에이지의 강점 중 하나는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살린 펫의 수집과 성장의 재미가 담겨 있는 것이다. 펫 포획이나 탑승 충성도, 성장률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더해졌으며, 전세계 공통언어인 위트가 코믹도 더해졌다. 실제 현장에서 공개된 영상을 통해서는 펫들의 코믹스러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다.
원작의 전략적인 턴제 전투도 모바일에 최적화해 살려냈다. 스킬의 상성이나 펫의 공격 순서 등 다양한 변수를 통해 깊이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협동과 경쟁이 공존하는 다양한 콘텐트도 마련됐다. 실시간 파티와 PvE, PvP, 특수 던전과 길드 시스템인 부족을 통해서 서로의 펫을 비교하고 자랑하는 등의 커뮤니티 활동의 재미도 구현됐다. 현장에서 공개된 거대 몬스터와의 레이드 영상도 눈길을 끌었다.
최정호 대표는 “스톤에이지는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과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한 게임”이라며, “전세계에 대한민국 게임의 우수성을 알리고 스톤에이지가 최고의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스톤에이지를 글로벌 공략을 위한 가장 중요한 타이틀로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세계 2억 명 이상이 즐긴 히트 게임의 IP를 활용했다는 점과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소재인 공룡을 활용했다는 것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강점으로 꼽았다.
넷마블은 오는 5월 국내에서 스톤에이지의 CBT를 진행하고 6월 중 국내 정식 출시 예정이며,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IP가 가진 특성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 시장에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 박영재 사업본부장은 “넷마블게임즈가 가진 글로벌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모두의마블, 디즈니 매지컬다이스 등을 개발한 엔투의 검증된 개발력을 통해 스톤에이지가 모두의마블과 세븐나이츠를 잇는 글로벌 대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