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분기 매출 5,900억 달성.. 2조 클럽 가입할까?
- 매출 575억엔(한화 약 5,977억 원 / 100엔당 1,039.5원 기준), 영업이익 37억 8백만엔(385억 원)
-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83% 감소. 순손실 62억 7천 2백만엔(한화 652억원) 발생
- 지역별 매출 비중 중국(45%) > 한국(39%) > 일본(8%) > 유럽 및 기타 (4%) > 북미(4%)
[게임동아 조영준 기자]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금일(12일) 자사의 2016년 1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의 1분기 매출은 575억엔(한화 약 5,977억 원 / 100엔당 1,039.5원 기준)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83% 감소한 37억 8백만엔(385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의 경우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의 매출 호조와 ‘HIT(히트)’, ‘도미네이션즈’ 등 주요 모바일게임의 꾸준한 실적으로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575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특히,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이 45%, 한국이 39%를 기록했으며 일본, 유럽 및 기타, 북미 순위로 나타나 중국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37억 엔으로, 글룹스 손상차손(226억 엔) 인식으로 인해 다소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1회성 비용인 글룹스 손상차손 금액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예상 범위보다 높은 263억 엔을 달성한 것으로 기록됐다.
넥슨의 2분기 실적 전망도 함께 공개됐다. 넥슨은 오는 2분기 예상 매출은 375억 엔~403억 엔, 영업이익은 115억 엔~139억 엔, 예상 순이익은 103억 엔~123억 엔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2016년 1분기에도 당사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견조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특히 중국 ‘던전앤파이터’ 춘절 업데이트가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3월까지 긍정적인 결과가 이어졌고, 한국 지역에서는 주요 PC온라인 및 모바일게임이 기대보다 좋은 성과를 기록하는 등 주요 시장에서 유의미한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분기 중에는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 2천만 건을 돌파한 모바일 흥행작 ‘도미네이션즈’의 개발사 빅휴즈게임즈를 인수하여 세계 정상급 개발사와의 파트너십도 한층 더 강화했다”며 “이를 통해 ‘도미네이션즈’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서비스를 지속하는 동시에 서구권 지역에도 강력한 개발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뿐만 아니라 초대형 모바일 RPG ‘HIT(히트)’의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개발사 넷게임즈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으며, 앞으로도 세계 곳곳의 선두 업체들과 협업 기회를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넥슨 IR 사이트(http://ir.nexon.co.jp/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