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인큐베이션 센터 오렌지팜 2주년..'평균 8천만원 지원에 북경 센터 건립도 추진중'
[게임동아 조학동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 이하 희망스튜디오)가 운영하는 청년 창업지원 인큐베이션 센터 '오렌지팜'이 2주년을 맞이했다.
서상봉 센터장을 비롯한 스마일게이트 임직원과 오렌지팜 입주사 대표가 이를 기념한 파티를 열었고, 미디어 등 관계자 약 80여 명이 모여 이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 센터장에 따르면 현재 오렌지팜은 서울에 서초센터와 신촌센터 2개를, 부산에 센터 1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61개 팀을 지원중이고 평균 경쟁률은 9대1을 넘어서며 건물 임대비와 멘토링, 운영지원 등 입주기업의 배너핏이 업체 당 8천만 원을 넘는다는 게 서 센터장의 설명이다.
서 센터장은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성공이 이곳의 취지이자 모토."라며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 진출할 때 스마일게이트가 가진 노하우를 전달할 수 없을까를 고민하다 북경 센터를 오픈할 계획을 세우는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오렌지팜의 성과도 좋았다. 입주사들은 판권 계약을 포함해 총 18건의 투자유치를 이뤄냈으며, 금액은 120억 원에 달했다. 게임기업 중심으로 운영되다가 점차 IT 기업 쪽으로도 숫자를 늘리고 있으며, 고용창출 또한 입주전에 287명에서 입주후 392명으로 늘어 100명 이상의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서 센터장의 발표에 이어서 입주사 대표들의 회사소개도 이어졌으며, 미디어들과 입주사 대표 간의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300만 다운로드를 넘은 키메이커, 3억원 넘는 매출을 낸 허니잼 게임즈, 엔진과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곧 게임을 출시할 예정인 마그넷 등 경쟁력있는 입주사의 경우 미디어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행사는 미디어와 입주사들의 교류를 끝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인큐베이션 센터에서는 향후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사들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