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전시부터 수출상담회까지, 플레이엑스포가 찾아온다
[게임동아 김원회 기자] 플레이엑스포 사무국은 오는 5월 19일부터 5월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수도권 최대 게임전시회 플레이엑스포를 개최한다고 금일(13일) 밝혔다.
플레이엑스포는 게임산업의 미래 트랜드를 선도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게임 비즈니스마켓으로 발전시킨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부터는 기존 기능성 게임에만 국한된 '굿게임쇼 코리아'에서 벗어나 온라인게임, 모바일 게임, 가상현실(이하 VR), 증강현실(AR) 등 여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올해 플레이엑스포는 방문객들을 위해 전시 공간을 테마에 따라 구분했다. 전시장 내에는 VR존을 기반으로 온라인게임 및 모바일게임과 게이밍기어존, 시뮬레이터 체험존, 키즈&키덜트존, 보드게임존, 아카데미존 등으로 나뉜다.
VR 게임 및 콘텐츠 참가기업 중 소니는 전시장 입구 근처에 작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커진 대형부스 내를 마련했다. 해당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은 다양한 출시작과 신규 콘텐츠, PS VR 등을 체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모션디바이스는 국내 최초로 VR게임과 모션 시뮬레이터를 결합한 '탑발칸'을 플레이엑스포에서 처음 소개한다. '탑발칸'은 발칸포의 움직임을 실감나게 재현한 시뮬레이션과 VR게임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체감형 플랫폼인 '탑RC', VR롤러코스터 콘텐츠로 이뤄진 시뮬레이터 '탑롤러코스터' 등이 준비됐다.
플레이엑스포에는 게임 주변기기 관련 특별존도 존재한다. 인텔, 기가바이트의 개별참여 외에도 다나와가 구성하는 다나와존, '리그오브레전드'의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팬사인회 등이 열린다. 이 중 다나와존에는 삼성전자, 에이수스, MSI 등 16개사가 함께 84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이와 함께 넷마블, 웹젠, 드래곤플라이, 이기몹 등 온라인게임 및 모바일게임개발사들과 중국 바이두 외에 8개사가 공동관을 꾸렸다. 해당 공간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중에는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피규어 이벤트, 웹젠의 신작 '샷온라인M'과 '뮤레전드', '더 비스트' 등의 체험 및 이벤트 경품 이벤트도 포함됐다.
키즈&키덜트존에서는 피규어, 퍼즐, 블록 등 교육용 콘텐츠와 이색 피규어들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소재 블록으로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조성한 포아트 외에도 '벤타브이알'은 아이들이 재밌게 공부할 수 있도록 유아교육과 VR을 결합한 360도 VR 교육콘텐츠를 선보인다. 토이키노 역시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익숙한 캐릭터를 직접 체험하며 추억을 공감할 수 있는 피규어 콘텐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시한다.
이 밖에 소니의 BJ 초대행사, 피파 경연대회, 락스타이거즈 팬미팅, 로비오의 앵그리버드 코스튬플레이 등이 메인 무대 이벤트로 준비됐다. 아울러 보드게임존, 스택스, 큐브대회, 추억의 게임장, 레트로 장터 등 전시회와 동시 진행되는 이벤트들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플레이엑스포 내 B2B 공간에서는 글로벌 퍼블리셔 바이두, 넷이즈, 스퀘어 에닉스, 사이버에이전트, 세가, IGG, 쿤룬 등이 국내 게임개발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럽의 아에리아 게임즈, 네오브릭스, GmbH, Ime를 비롯해 중동지역, 북미, 중남미 게임 퍼블리셔들도 함께한다.
중동의 대표적인 게임 기업인 이란의 드롭펀은 이란 컴퓨터, 비디오 게임협회 기업들과 함께 수출상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바이두 역시 국내 게임 개발사를 초청해 바이두 공동관을 구성하고 국내 게임의 중국 서비스를 위해 집중화된 수출상담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북미지역에서 2억5천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메신저 업체 탱고는 퍼블리셔로써 수출상담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퍼블리셔 중에서는 넷마블, 게임빌, 넥슨, 스마이게이트, 엠게임, 컴투스, 네시삼십삼분, 카카오 등이 B2B 공간에 수출상담회 부스를 마련한다. 이 밖에 컨퍼런스룸에서는 투자유치를 위한 발표, 투자상담, 게임IP(지적재산권) 마켓, 기술 및 법률세미나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게임기업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이 동시에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