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게임도 좋지만, '더 비스트'로 하는 게임의 재미 전할 것"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웹젠이 올해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그리고 올해 웹젠의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의 선봉장은 모바일 액션 MORPG '더 비스트'가 맡는다.
'더 비스트'는 터치 액션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작품으로 게임 내에 캐릭터 이동을 위한 별도의 가상 버튼이 마련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게이머는 터치와 스와이프 방식으로 캐릭터를 간편히 조작하며 다양한 스킬을 활용한 전투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게임 내에는 동료를 수집하고 펫을 활용한 플레이와 다채로운 PvP, 그리고 쉴 틈없이 즐길 수 있는 방대한 콘텐츠도 준비됐다.
이처럼 다양한 장점을 갖춘 더 비스트'는 오는 5월 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 10일 시작한 사전예약 이벤트에는 하루만에 20만 명이 몰리는 등 관심이 뜨겁다. 특히, 오는 20일부터는 CBT에 돌입해 게이머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 이에 웹젠의 새로운 모바일게임 주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더 비스트'의 이야기를 듣고자 웹젠의 최민기 팀장을 만났다.
Q. 먼저 '더 비스트'라는 게임에 대해서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
A. '더 비스트'는 터치 액션 RPG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게임이다. 크게 네 가지 특징을 꼽을 수 있으며, 첫 번째는 조작 방식이다.
기존의 게임이 가상패드를 활용한 것이 중심이었다면, '더 비스트'는 터치로 이동과 회피, 스킬 활용 등의 동작을 진행한다. 두 번째는 다양한
PvP 콘텐츠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보여드릴 수는 없겠지만, 정말 다양한 PvP 모드를 준비했다. 세 번째와 네 번째는 펫과 동료다.
게이머는 수호펫과 전투 펫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29종의 동료를 수집해 상황에 맞춰 교체하며 플레이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Q. 가상 버튼 없이 진행하는 터치 액션이 '더 비스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보인다. 설명을 부탁한다.
A. 게임의 콘셉트가 처음 봤을 때부터 이동을 위한 가상패드가 없는 게임이었다. 버튼을 눌러서 활용하는 스킬 외에도 터치로 필살기나, 회피,
충전 공격 등도 터치로 진행할 수 있다. 터치를 활용한 스킬과 버튼을 활용하는 스킬을 모두 합치면, 게이머는 약 7종의 스킬을 활용할 수
있으며, 여기에 펫과 동료까지 활용하는 다양한 전략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보는 게임이 아니라 하는 게임이 될 수 있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자동전투도 지원하고, 이동만 자동으로 스킬은 본인이 직접 활용하는 등의 방식도 지원한다. 다양한 선택지를 준비했다.
Q. 펫 시스템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부탁한다.
A. 기본적으로 펫은 수호펫과 전투펫으로 구성된다. 게이머는 전투를 진행하며 이 두 마리 펫을 한 번씩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얼마나
적재적소에 활용하느냐가 게임 스테이지 클리어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하다. 그리고 기존 게임의 펫은 마치 게이머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보조나
패시브 스킬에 가까웠다면, 우리는 직접 탑승하는 등 액티브 스킬과 같은 방식이다. 그리고 펫은 별로도 수집하는 방식은 아이며, 점점 강하게
키워나갈 수 있다. 추후 설명할 동료나 성물 등 모든 콘텐츠가 마찬가지이지만, 펫의 성장은 메인 캐릭터가 더욱 강력해지는 중요한 포인트다.
'더 비스트'의 다양한 콘텐츠는 메인 캐릭터가 더욱 강력하게 성장할 수 있는 것에 집중돼 있다. 육성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 동료도 펫만큼 중요할 것 같은데, 동료 시스템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A. 동료의 경우 실제 전투에 참가하는 것은 한 명으로 제한된다. 기본적으로는 교체하며 플레이하는 것이고, 상황에 맞는 동료를 활용하면
된다. 동료의 경우는 수집 개념도 들어가 있으며, 메인 캐릭터와 동일하게 4종의 직업군을 갖췄다. 동료는 체력이 뛰어난 동료도 있고,
전투력이 높은 동료도 있다. 게이머의 플레이 스타일과 상황에 맞춰서 활용할 수 있다. 동료는 기본적으로 상점에서 획득하는 방식이며, 인장을
활용해 육성한다. 현재 29종의 동료가 준비됐다.
Q. 메인 캐릭터의 육성은 어떻게 진행되나?
A. 메인 캐릭터는 메이지, 어쌔신, 버서커, 팔라딘 등 총 4개의 직업이 준비됐다. 기본적으로 모험을 하며 얻은 경험치를 기반으로
성장한다. 기존의 모바일 게임들이 장비나 액세서리를 상점에서 뽑아서 더 좋은 아이템을 갖춰야 캐릭터가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다면, '더
비스트'는 고정된 장비를 더욱 성장시키며 캐릭터를 강력하게 만들어갈 수 있다. 여기에 성물이라는 일종의 보조 능력치나 패시브 스킬로 볼 수
있는 시스템도 준비됐다. 아마 성물을 육성하는 것이 게이머 입장에서 가장 빠르게 전투력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또한,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동료나 펫 등의 육성도 메인 캐릭터의 전투력 상승에 도움이 된다.
Q. PvP 콘텐츠는 어떻게 준비 중인가?
A. 일단 기본이 되는것은 PvP는 아레나다. 아레나를 통해서는 랭킹에 따르면 개별 보상이 주어질 것이다. 대전은 캐릭터, 펫, 동료가
순차적으로 등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캐릭터의 체력이 모두 소모되면 동료가 나오고 동료마저 체력이 모두 소모되면 펫이 등장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아직 공개할 수는 없지만 현재 다양한 방식의 PvP가 마련됐다.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것들이다.
Q. 기본적인 모험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가? 또 지금 소개하지 않은 주요 콘텐츠에 대한 설명도 부탁한다.
A. 기본 던전은 난이도가 3개로 나뉘며, 총 320여 개의 스테이지가 준비됐다. 챕터마다 콘셉트가 다 다르며, 보통 하나의 스테이지를 2분
내외로 클리어할 수 있다. 스테이지별로 시간제한이나 특별한 목표가 존재한다. 시간이나 스테이지 목표 등으로 스테이지 클리어의 등급이
매겨진다. 그리고 다양한 서브 콘텐츠 중 하나를 소개하면 일단 호송과 보호가 있다. 호송은 특정 인물을 특정 지역까지 안전하게 호송하는
것이고, 보호는 가운데 자리한 수정을 보호하는 것이다. 이 두 콘텐츠는 펫과 관련된 콘텐츠로 펫의 성장에 도움 되는 재료를 모을 수 있다.
또 용병을 활용하는 콘텐츠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지금 모든 콘텐츠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서브 콘텐츠를 즐기면 즐길수록 게임에 필요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Q. 앞으로의 일정은?
A. 10일부터 사전등록 이벤트를 시작하고, 오는 19일에 킨텍스에서 막을 올리는 플레이 엑스포에 참여해 게임을 선보인다. 20일부터
22일까지는 CBT를 진행한다. 5월 말에는 정식으로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Q. '더 비스트'를 선보이는 각오와 게임을 기다리고 있는 게이머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지금 시장에 뛰어난 그래픽 퀄리티로 무장한 MORPG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이런 게임들은 보는 게임에 가깝다. 물론 보는
게임이 재미가 없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시장에 하는 재미를 주는 게임도 필요하다고 봤다. 터치로 이동하고 회피하고 스킬을 쓰면서 즐기는 '더
비스트'를 통해 하는 게임의 재미를 주고 싶다. 하면서 쾌감을 즐기는 게임이 되고 싶다. 그리고 이런 게임을 기다려온 게이머도 분명 있을
것이라고 본다. 정말 액션성으로 승부를 보고 싶고, 앞으로 게이머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좋은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