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디바이스, VR접목한 체감형 시뮬레이터로 PlayX4 관람객 시선집중
체감형 시뮬레이터 전문 업체인 모션디바이스가 금일(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2016 PlayX4(이하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해 기술력을 뽐냈다.
모션디바이스는 대표작인 레이싱 시뮬레이터 탑드리프트 등 독창적인 체감형 시뮬레이터 제품 라인업으로 유명한 회사다. 현재 국내를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도 핵심 특허를 확보하고 있으며, 자체 콘텐츠 개발팀을 신설하고, 역량있는 콘텐츠 기업과 협력해 도심형 가상현실 테마파크 사업을 준비 중이다. 2015년에는 도심형 VR테마파크 사업계획을 기반으로 SL인베스트먼트와 대교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20억 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사가 개발한 다양한 체감형 시뮬레이터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했으며, 특히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VR을 접목한 게임들도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모션디바이스가 새롭게 선보인 ‘탑발칸VR’은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체감형 시뮬레이터다. 자체 개발한 인터랙티브 슈팅 게임에 고성능 슈팅 전용 시뮬레이터를 결합, 사용자가 가상현실을 보다 실감나게 몰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탑발칸은 상하 110도(Pitching), 좌우 360도(Yawing)로 회전할 수 있는 슈팅전용 시뮬레이터로, 미래 지구를 위협하는 로봇과 비행체들을 물리치는 슈팅게임을 탑재했다. 전시부스에는 VR게임을 탑재한 1인승 ‘탑발칸VR’과 3D게임을 탑재된 2인승 ‘탑발칸3D’ 등 두 가지 장비가 설치됐으며, 특히, ‘탑발칸VR’은 사용자가 가상현실 기기로 체험하는 시각 정보와 시뮬레이터의 움직임 사이에서 발생하는 인지부조화 현상을 최소화해 멀미현상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모션디바이스는 탑발칸VR 이외에도 피칭회전(Pitching), 롤링회전(Rolling), 상하모션(Heaving)의 3가지 움직임으로 판타지 세계를 비행하는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탑드리프트미니’와 피칭회전(Pitching), 롤링회전(Rolling), 상하모션(Heaving), 요잉회전(Yawing) 등 4가지 움직임으로 KOG에서 개발한 얼티밋 레이스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2인승 ‘탑드리프트커플’도 선보였다.
또한, ‘탑드리프트커플’과 RC카를 연결해 마치 사용자가 RC카에 올라타 운전하는 듯한 가상체험 이벤트도 선보였다 이번 이벤트는 RC카에 움직임을 측정하는 자세 센서와 고성능 카메라 정보를 탑드리프트커플과 연결한 것으로, 자세 센서의 정보를 ‘탑드리프트커플’ 움직임과 연결하고, 카메라의 영상 정보를 ‘탑드리프트커플’에 장착한 모니터로 전송해 다이나믹한 오프로드 운전을 가상체험할 수 있다.
모션디바이스 관계자는 “가상현실은 개인이 직접 콘텐츠를 체험하는 B2C 시장으로 확대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도심형 테마파크와 같은 B2B 시장은 앞으로 활발하게 보급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모션디바이스는 최근 가상현실 콘텐츠 전문 개발자를 충원하고, 가상현실 및 체감형 시뮬레이터 플랫폼을 갖추기 위한 신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