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바나, 동남아 및 동아시아 향해 퍼블리싱 발 넓힌다
[게임동아 김원회 기자] 레드바나는 자사의 모바일게임 운영 대행 서비스를 동남아시아 및 동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금일(9일) 밝혔다.
레드바나는 글로벌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및 운영 대행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07년 설립 후 영어권 지역에 특화된 운영 서비스를 선보였다. 주요 서비스 내용으로는 모바일 게임에 특화된 커뮤니티 관리, 고객센터 구축, 게임 출시 전후의 프로모션 제안, 게임 품질보증, 주요 고객 지표분석 등이 있으며, 북미 캘리포니아와 필리핀 마닐라 두 법인이 협업하는 운영 체계를 갖췄다.
또한, 모바일 게임 출시 후 글로벌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게임 커뮤니티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 서비스가 준비됐다. 이 밖에 레드바나 방송 스튜디오가 자체 제작한 여러 영상 콘텐츠를 마케팅 및 게임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존재한다.
이번 서비스 지역 확장 발표를 통해 레드바나는 영어권 국가 외에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어 등 동남아시아 지역부터 일본, 대만 중국어 등 동아시아 지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의 게임 퍼블리싱을 맡는다. 아울러 오는 2016년 3분기 중으로 독일, 프랑스, 러시아, 폴란드 등 유럽까지 운영 서비스 대행 지역을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중소규모 모바일 게임 업체들을 위한 레드바나의 글로벌 인큐베이팅 프로그램(GIP)이 공개됐다.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한 국내 게임 개발사는 글로벌 진출 초기 비용을 최소화하고, 타겟 마케팅과 보도자료 배포 등 레드바나가 자체 비용으로 진행하는 핵심 퍼블리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를 통해 발생한 매출액은 레드바나와 배분하게 된다.
레드바나 김준현 대표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성공을 위해 가장 핵심적인 요건은 해당 나라들 현지 언어로 게이머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라며, "지난 8년간의 레드바나의 글로벌 퍼블리싱의 노하우를 국내 파트너사들과 공유, 게임의 성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함께 이루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