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게임 애드플러스' 본격 시동 건다

[게임동아 김원회 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자사에서 서비스 예정인 '카카오게임 애드플러스'를 오는 7월 1일부터 정식 실시한다고 금일(15일) 밝혔다.

'카카오게임 애드플러스'는 카카오와 게임업체가 게임 내 광고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나눠 갖는 것이 특징인 카카오게임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이다. '카카오게임 애드플러스' 도입을 통해 게임 업체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형태로 제공되는 광고 플랫폼 적용을 적용하고, 간편하게 게임 내 광고 노출 및 추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 애드플러스' 대상 게임에 월 매출액이 3천만 원 이하인 경우 0%, 3천만 원부터 3천5백만 원 이하 시 7%, 3천5백만 원부터 1억 원 이하는 14%, 1억 원 초과한 게임에 대해서는 21%의 수수료율을 책정할 방침이다. 또한, '카카오게임 애드플러스' 파트너를 대상으로 출시 초기부터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비롯해 광고 수익의 70%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티엔케이팩토리, 아이지에이웍스 등 국내외 모바일 광고 전문 기업들도 카카오와 제휴를 체결해 파트너사에 최적화된 광고 플랫폼을 제공한다.

'카카오게임 애드플러스'의 운영 정책은 오는 6월 20일 카카오게임센터를 통해 공개된다. '카카오게임 애드플러스' 도입을 원하는 게임 업체는 '카카오게임 서비스 제휴 페이지'에서 입점을 신청하면 된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게임 애드플러스' 공식 출시에 앞서 아이즈소프트(대표 임종관)가 개발 중인 '아둥가 for Kakao'와 2BECOME1(공동대표 장석하, 함완)가 개발 중인 '소녀, 감정을 배우다 for Kakao'의 사전등록 이벤트는 금일부터 오는 6월 26일까지 진행한다. 두 게임은 오는 2016년 6월 28일 카카오게임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카카오의 남궁훈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게임을 플레이하며 광고를 시청한 게이머에게 다양한 게임 혜택을 제공해 게이머 리텐션 강화는 물론 전체 모바일게임 게이머의 90%가 넘는 비구매 게이머를 통한 추가 광고 수익 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며, "'카카오게임 애드플러스'를 통해 인디 개발사들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함으로써 개성 있는 모바일게임들이 탄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