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와 사람 연결하는 SNS ‘서치앳’ 글로벌 진출 박차

자동차와 자동차를 연결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서치앳(Search@)을 개발한 이니그마가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에 시동을 건다. 그 동안 게임이나 보조 기능, O2O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했으나, 서치앳은 자동차에 특화된 서비스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서치앳은 연락처가 없어도 상대방 차주와 연락 가능하게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현재 대다수의 차주는 주차한 차량의 소유주임을 밝히기 위해 대시보드 위에 전화번호 또는 명함을 올려두고 있다. 그러나 이런 정보들은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특히 당사자의 사무실과 전자우편 주소, 연락처 등이 모두 게재되어 있는 명함은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서치앳은 가입자 차량 정보가 있으면, 번호 검색만으로 상대방과 연락을 취할 수 있다. 연락은 통화와 메시지를 지원한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역할은 앱 내에 마련된 ‘커뮤니티’에서 경험할 수 있다. 가입자는 기존 생성된 그룹에 참여해 취미나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과 소통하거나, 직접 그룹을 만들어 친구를 모집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룹 가입 및 개설 절차는 터치 몇 번으로 쉽게 하게끔 만든 점이 특징 중 하나다.

서비스 가입 절차도 단순하다. 서치앳은 접속에 필요한 전자 우편 주소와 비밀번호, 가입자 이름과 연락처 외에 타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가입 이후에는 차량 번호를 입력하는 과정만 거치면 된다. 등록 절차를 거쳤다면 이후 차량의 위치나 기존 위치를 볼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이처럼 개인정보 보호 및 자동차와 사람을 연결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결합된 서치앳이 해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진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 외 8개국과 시장 진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 이를 통해 차주 개인정보 보호와 자동차 커뮤니티 활성화가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니그마의 임현진 대표는 “서치앳은 단순히 상대 차주와 연락하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 자동차와 사람을 연결하고 그와 함께 소중한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이번 글로벌 진출을 시작으로 많은 차주들이 자동차와 함께 하는 즐거움을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치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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