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넘어 전국 체인점까지.. 게임업체 활동영역 늘린다
온라인, 모바일 등에만 국한되어 있던 게임의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바로 게임사들의 편의점, 전국 체인점을 거느린 유명 프렌차이즈 업체와 잇따른 협업을 통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
가장 대표적인 기업은 바로 넥슨이다. 던전앤파이터와 음료 업체와 협업을 진행한 것을 비롯해 자사의 모바일 어플‘넥슨플레이(NEXON PLAY)’와 GS25 편의점의 제휴 등 활발한 제휴 마케팅을 진행 중인 넥슨은 '봉구스밥버거' 매장에 자사의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세트 메뉴를 출시할 것을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이플스토리 세트메뉴는 햄치즈밥버거와 캔음료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한 달 간 전국 930여 개 매장에서 판매되는 것은 물론, 세트 메뉴를 구매하는 이용자 전원에게 '메이플스토리'의 '골드애플'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교환쿠폰이 증정된다.
아울러 웹젠은 Google Play 및 CU, 세븐일레븐, C-Space와 제휴를 맺고 구글 기프트카드를 구매할 경우 자사의 대표 모바일게임 뮤오리진의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1만5천원부터 15만원까지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 구매 금액에 따라 ‘귀속 다이아’, ‘펫 소환권’ 등 ‘뮤 오리진’의 고급 아이템들이 차등 지급된다.
해당 아이템들은 Google Play 기프트카드에 적힌 번호와 휴대폰 번호를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한 후 문자로 수신된 이벤트 쿠폰 번호를 게임 내에서 입력하면 받을 수 있는 등 보다 간편하게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피규어 판매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피규어 등 오프라인 캐릭터 상품의 판매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어 향후 게임을 활용한 2차 오프라인 마케팅을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