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웹보드 게임 서비스 본격화..'애니팡 포커' 등 신작 출시된다
[게임동아 조학동 기자] 카카오톡 웹보드 게임 군단이 맞고에 이어 포커로 시장 장악을 노린다.
과거 카카오톡 키즈라고 불리던 선데이토즈와 파티게임즈 등의 회사들이 지난해 맞고에 이어 포커를 출시하면서 포문을 열고 있는 것.
먼저 카카오톡 키즈의 선두주자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가 내놓는 '애니팡 포커'가 금일(5일) 출시됐다.
'애니팡 포커'는 선데이토즈의 올해 첫 국내 출시작이자 애니팡 IP를 활용한 6번째 모바일게임으로, 애니팡 캐릭터들을 배경으로 한 손쉬운 조작을 강점으로 했다. 사전 예약 34만 명에, 이전부터 서비스 중인 '애니팡 맞고'에 이은 2번째 작품으로 안정성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진다. 특히 '애니팡' 시리즈에 익숙한 주부층을 공략한다면 호실적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파티게임즈도 심의 절차를 진행하며 포커 게임 출시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카지노 보드게임 전문가인 김현수 다다소프트 신임대표가 선장이 되어 진두지휘하고 있고, 내부 핵심 개발자들을 포커 게임에 재배치해 개발해온 만큼 만반의 준비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이들 카지노 게임의 출시는 올해 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웹보드 규제 완화가 된 상황이어서 좋은 실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당시 문화체육관광부는 웹보드 관련 규제를 풀어 현행 3만 원인 해당 게임 이용자들의 1회당 내기(베팅) 상한 액수를 5만 원으로 완화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