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2016갓오하' 19일 론칭...원작을 그대로 담았다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원작의 화려한 액션을 그대로 담아낸 모바일게임 '2016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웹툰(이하 2016갓오하)'이 오는 19일 출시된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금일(14일) 성남 판교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9일 '2016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웹툰'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6갓오하'는 인기 네이버 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모바일게임이다. SN게임즈가 개발을 맡았으며, 약 2년 6개월여의 시간을 거쳐 게이머들 앞에 서게 됐다.

'2016갓오하'가 내세우고 있는 슬로건은 신개념 격투 액션 RPG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등의 격투 게임이나 영화의 액션에서처럼 직접 몸으로 부딪혀 싸우는 액션을 담아냈다. 원작 주인공들의 서사를 담아내는 동시에 성장과 수집의 재미까지 함께 구현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개발사인 SN게임즈는 원작이 가진 액션의 재미를 담아내기 위해 화려한 효과보다는 캐릭터의 동작 하나하나에 집중했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실제 캐릭터의 액션이 더욱 원작과 가깝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다. 여기에 캐릭터의 비율도 원작의 느낌 그대로 8등신으로 구현해 원작의 액션성을 그래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실제 현장에서 공개된 플레이 영상의 경우에도 설명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화면을 통해서 원작 특유의 화끈하고 빠른 느낌이 전해졌으며, 화려한 면에만 치중하지 않은 스킬 효과와 캐릭터의 액션들도 눈길을 끌었다.

SN게임즈 최영욱 공동대표는 “당초에 스트리트 파이터와 같은 격투 게임의 주인공들이 RPG처럼 파티를 이뤄 진행하는 게임을 개발하길 원했고, 갓오하라는 좋은 IP를 만나서 횡스크롤 3D 액션 RPG가 탄생할 수 있었다”라며, “원작이 가진 '막장 액션'을 구현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밝혔다,

게임에는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됐다. 모험 모드에도 웨이브형, 시간 제한형, 라운드 제한형 등의 스테이지 형태가 준비됐으며, 3:3 팀 대전과 6:6 팀대전을 준비했다. 특히 6:6 대전인 영웅대전의 경우 게이머가 직접 조작하며, 3명의 팀과 3명의 용병으로 전투가 진행돼 계속해서 화끈한 스킬이 난무하는 액션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도전의 탑. 요일 던전, 무한녹스 등의 다양한 즐기거리도 마련됐다.

횡스크롤 RPG이지만 하나의 캐릭터만 화면에 나오고 조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게이머는 3명의 캐릭터로 팀을 구성할 수 있으며, 최대 3개의 캐릭터가 한 화면에 등장해 화끈한 액션을 선보인다. 캐릭터들의 속성은 원작처럼 무투파와 차력파로 나뉘며, 전투 유형도 공격형, 방어형, 지원형으로 나눠 원작 캐릭터들의 특징을 그대로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캐릭터 스킬 구성을 액션 스킬과 속성 스킬로 준비해 RPG다운 재미도 살렸다.

이외에도 게임 내 캐릭터 목소리 연기에도 주인공 진모리의 경우 강수진 성우를 기용하는 등 유명 성우들로 구성해 게임의 생동감을 더욱 살렸다.

'2016갓오하'는 오는 19일 출시 예정이며, 출시 전까지 사전예약 이벤트가 계속해서 진행된다. iOS 버전의 경우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갓오브하이스쿨은 네이버 웹툰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동명의 게임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오랜 담금질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며, "2016갓오하는 액션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다며, 원작을 경험한 게이머라면 차별화로 액션을 자신 있게 이야기한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작작인 박용제 작가도 "갓오브하이스쿨의 연재를 시작했을 때 가장 많이 신경 쓴 것은 소년만화의 뜨거움 이었다"라며, "또 하나의 자식이 세상이 나오게되는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