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뮤레전드’ 2차 CBT 호평 속 순항 중
웹젠의 ‘뮤레전드’ 2차 CBT가 호평 속에 진행 중이다.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웹젠은 지난 1일 자사에서 개발 및 서비스 준비 중인 PC용 MMORPG ‘뮤레전드’의 2차 비공개 테스트(이하 CBT)에 돌입했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8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웹젠은 CBT임에도 24시간 내내 서버를 오픈하며 공개 서비스 못지않은 수준으로 테스를 진행하며, 게이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웹젠이 밝힌 바에 따르면 2차 CBT 오픈 하루 만에 주요 지표가 크게 상승했다. 1차 CBT에서 게이머들의 의견을 받아 개선한 캐릭터 밸런스는 물론 사냥터 및 유물 시스템을 반영한 2차 CBT의 동시 접속률은 1차 테스트보다 약 20%이상 증가했다. 테스트 첫날에만 약 80명 이상의 게이머가 최고레벨을 달성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같은 게이머들의 열기에 힙입어 웹젠은 지난 주말 게이머들에게 안정적인 테스트 환경 제공을 위해 신규 서버를 오픈했다. 아울러 테스터에 선정되지 않은 게이머들을 위해 웹젠 가맹 PC방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혜택도 제공 중이다.
‘뮤레전드’가 이처럼 높은 인기 속에 CBT가 진행될 수 있는 이유로는 핵앤슬래시 MMOPRG가 주는 화끈한 ‘몰이사냥’의 재미와 빠른 성장, 2차 CBT를 통해 공개된 다양한 최고 레벨 콘텐츠 등을 꼽을 수 있다.
‘뮤레전드’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핵앤슬래시 MMORPG를 표방하는 게임으로, 실제 게임 내에서 수십 마리에 달하는 몬스터를 한 번에 ‘몰이사냥’하는 쾌감을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성장에 대한 부담과 아이템 획득의 부담도 덜어내 시공의 틈과 같은 던전에서 캐릭터 레벨에 맞는 아이템을 언제든지 획득할 수 있으며, 빠른 성장도 노려볼 수 있다. 특히 던전의 난도를 높이면 더욱 많은 보상을 수 있어 어려운 난이도에서의 파티플레이를 즐기는 게이머도 실력이 뛰어나 솔로 플레이를 즐기는 게이머도 성장에 큰 어려움이 없다.
2차 CBT를 통해 새롭게 공개된 신규 인스턴스 던전인 루파의 미궁와 기사단, 투기장과 같은 시스템도 게이머들의 마음을 훔친 것으로 보인다. 루파의 미궁은 다양한 몬스터가 랜덤으로 등장하는 던전이다. 각 몬스터마다 각기 다른 특성을 갖추고 있으며, 총 100단계로 이루어져 있어 게이머들의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것이 특징이다. 웹젠은 2차 CBT에서 처음 공개된 루파의 미궁을 한 번이라도 클리어한 게이머에게는 다양한 경품에 당첨될 수 있는 기회도 제공 중이다.
한편, 웹젠은 이번 2차 CBT를 통해 캐릭터 밸런스, 서비스 안정성 등을 확보해 정식 서비스에 앞서 게임의 완성도를 최대한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쇼 ‘지스타2016’에 100부스 규모의 공간을 마련해 ‘뮤레전드’의 매력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