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 초대형 업데이트 '호문쿨루스'..글로벌 시장 다잡는다
[게임동아 조학동 기자]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078340가 오랜 침묵을 참고 칼을 꺼내들었다.
자사의 글로벌 최고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에 호문쿨루스 대규모 업데이트를 오늘(7일) 실시한다고 밝힌 것.
이번 '호문쿨루스' 업데이트는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인기를 이어갈 대형 신규 콘텐츠로, 더욱 강력한 전투 시스템과 신규 제작 시스템 등을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 골자다.
먼저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인 '호문쿨루스'는 게이머가 직접 원하는 스킬을 선택해 제작하는 강력한 신개념 몬스터다. 3개의 액티브 스킬과 1개의 패시브 스킬이 적용되며, 총 5단계의 진화를 통해 원하는 스킬을 선택할 수 있어 자신의 몬스터 덱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강할 수 있다.
함께 추가되는 5개 속성의 '이계던전'에서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보스 몬스터의 스킬 사용 패턴을 경험할 수 있다. 보스의 공격 게이지에 따라 스킬이 사용되고, 최대치에 달았을 때 궁극기가 발동돼 전보다 더욱 박진감 넘치는 던전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더욱이 보스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고, 각 속성별 보스들의 공략법도 달라 전략을 짜는 재미가 보강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게임에서 얻은 재료들로 건물, 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마법 제작 연구소 시스템도 추가된다. 기존 및 신규 룬 5종 모두 자신의 필요에 맞게 직접 제작할 수 있어 팀 전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 크리스탈 드래곤, 폭죽 발사대와 같은 건물과 아이린 코스튬까지 제작할 수 있어 전투는 물론, 천공의 섬을 꾸미는 SNG의 재미까지 모두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소환사의 최고 레벨이 40에서 50으로 상향됐으며, 게이머들의 터전인 천공의 섬도 3개가 더해져 더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신규 콘텐츠는 전세계 총 14개 언어로 번역돼 글로벌로 동시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업계 관계자들은 '서머너즈워'가 글로벌 시장에서 또 한번 일제히 '매출 탑 5'안에 들어갈 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유화증권이 '서머너즈워'와 향후 신작들의 영향력을 평가한 후 목표주가 155,000원을 제시하는 등 증권가에서도 일제히 컴투스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호문쿨루스' 이후 2년 내에 컴투스의 신작이 최대 10종까지 출시될 것에 따른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