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데스티니 차일드 18세로 나온다” 깜짝 발표

[게임동아 조영준 기자] 넥스트플로어(대표 김민규)는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TCG ‘데스티니 차일드’의 미디어 간담회를 금일(22일) 자사의 사옥에서 진행했다.

데스티니 차일드 간담회
데스티니 차일드 간담회

이번 행사에서는 시프트업의 대표이자 국내 대표 일러스트레이터로 꼽히는 김형태 대표가 직접 참여해 지난 8월 진행된 ‘데스티니 차일드’의 비공개 테스트 성과와 변경점 그리고 향후 일정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먼저 지난 8월 약 10일간 진행된 CBT에서 나타난 기록이 공개됐다. 지난 CBT에서는 약 91%의 게이머가 게임에 다시 접속했으며, 일주일 동안 지속적으로 방문한 게이머도 약 7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게이머들의 참여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스티니 차일드 간담회
데스티니 차일드 간담회

이와 함께 오는 10월로 예정된 정식 서비스에서 적용될 변경 점도 공개됐다. 저번 CBT에서 가장 많은 지적을 받은 AI 스타일이 변경되어, 힐러 스킬이 보다 효율적으로 변경되고, 적과 아군의 공격패턴이 변경된다.

아울러 등급 내 존재하던 R등급과 S등급이 삭제되고, 11연속 소환 시스템이 리뉴얼 되어 4성 차일드가 확정되는 것은 물론, 공방형 직업 대신 적의 스킬을 방해하는 스킬을 보유한 신규 직접 구속형이 등장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겪는다.

데스티니 차일드 간담회
데스티니 차일드 간담회

향후 업데이트 일정도 공개됐다. 이전 CBT에서 모습만 드러냈던 콘텐츠 온천이 추가된다. ‘온천’은 목욕 수건을 얻어서 오닉스 및 경험치를 얻을 수 있으며, 게이머들 간 교류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300여 종의 캐릭터 모두 온천에서만 볼 수 있는 별도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또한 캐릭터 총선거 시스템이 도입된다. 총선거 시스템은 사용률이 높은 캐릭터를 게이머가 직접 선택하는 실시간 인기투표 시스템으로, 게이머들의 패턴을 분석해 높은 선택을 받은 총 12명의 캐릭터가 후보로 등장하며, 월간 정기 선거 및 연말 총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총선거에 뽑힌 캐릭터는 SS 클래스의 별도 비주얼 스페셜 스킨과 목소리, 시나리오의 추가되고, 주제가까지 제작될 예정이다. 이에 반해 사용량에 비해 성능이 낮은 캐릭터의 경우 스킬 어레인지 및 능력치 변동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특수 캐릭터들의 에픽 및 레이드가 내년 가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데스티니 차일드 간담회
데스티니 차일드 간담회

최근 지적된 게임의 선정성 논란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김형태 디렉터는 41%의 게이머들이 게임이 선정적인 느낌을 받았다라고 응답할 만큼 게임의 수위에 대해 고민했고, 이에 게임을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에 대해 완전히 성인용 작품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아닌 보다 자유로운 표현을 위한 방법을 고민하다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심사할 예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데스티니 차일드는 구글 플레이 버전에서만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출시되며, IOS는 별도의 리소스 작업을 통해 청소년 이용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데스티니 차일드 간담회
데스티니 차일드 간담회

향후 출시 일정도 밝혀졌다. 테스티니 차일일드의 사전 예약 이벤트는 금일부터 진행되며, 이를 기념해 서큐버스 캐릭터 ‘모나’의 한정판 수영복 스킨 및 크리스탈 500개, 오닉스 15,000개, 100,000 골드 등 출시 후 사용 가능한 다양한 게임 내 아이템을 제공한다. ‘데스티니 차일드’는 오는 10월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