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 차단 앱 에이콜, 동남아 DB 확보로 서비스 고도화한다
스팸 전화 차단 앱, 에이콜(A-Call)을 개발한 필아이티(Phill-IT, http://www.phill-it.com/)가 데이터베이스 고도화 작업을 위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전화번호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라고 금일(4일) 밝혔다.
에이콜은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저장하지 않은 번호라도 발신자 정보를 표시해주는 앱으로, 특히 스팸, 광고, 사기 등으로 신고된 전화번호라면 사용자가 전화를 받지 않고도 즉시 번호를 차단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할수록 차단 서비스 및 전화번호 검색 서비스가 고도화된다.
필아이티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전화번호 데이터는 한국 150만 건, 미국 1,800만 건, 인도네시아 54만 건, 베트남 14만 건 등이며, 여기에 사용자가 등록한 정보를 더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필아이티는 올해 말까지 인도네시아 300만 건, 베트남 60만 건, 태국 60만 건, 싱가포르 30만 건, 캄보디아 60만 건, 필리핀 40만 건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전화번호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해 서비스 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2017년에는 다른 국가의 데이터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도 전했다.
필아이티 관계자는 "에이콜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전화번호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경쟁 서비스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콜은 복잡한 부가 기능 없이 스팸 전화 차단이라는 기본 기능에 집중한 앱이다. 기능이 단순한 만큼 스마트폰에 주는 부담이 적으며, 사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앱은 구글 플레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phillit.acall&hl=ko)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