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게임 성장 힘입어 3분기 매출 3914억, 영업이익 303억 달성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16년 3분기 연결 매출 3,914억 원, 영업이익은 303억 원을 기록했다고 금일(10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3.9%, 전년 동기 대비 70.5% 증가한 수치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PC 온라인 부분이 전분기 대비 6% 감소했으나, 모바일 채널링 게임 검과마법 for Kakao 등 주요 신작들의 선전과 퍼블리싱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 전년 동기 대비 52.7% 성장한 785억 원을 기록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멜론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5.5% 증가한 9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의 지속적인 거래 액 증가에 따라 기타 콘텐츠 매출은 24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2.8% 상승했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6.8%,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한 1269억원이다. 광고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 뿐 아니라, 연초부터 시작된 저 효율 네트워크 광고 트래픽을 제거하는 최적화 작업이 3분기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기타 매출은 661억 원이다. 지난 7월 문을 연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 강남점의 매출 증가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32.4% 올랐고, 올해 신규 편입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음반 유통 매출 등이 반영돼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7.6% 상승한 결과다.

3분기에는 모바일 게임을 포함한 콘텐츠 관련 활발한 마케팅 활동에 따라 광고선전비가 증가했고, 게임 및 콘텐츠, 커머스 영역 전반의 성장에 따른 지급수수료 증가가 더해져 총 3,611억 원의 영업비용이 발생했다.

결과적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3.7%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87% 증가한 303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7.7%다. 당기순이익은 136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측은 최근 모바일 심벌을 교체한 다음앱은 뉴스 개편에 이어 핵심적인 개편들을 준비 중이며, 게임 부분은 퍼블리싱 게임으로 출시된 쿵푸팬더3, 프렌즈사천성, 프렌즈팝콘 등이 지속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고, 채널링 게임으로 출시된 데스티니차일드가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하고 있는 만큼 다음 분기도 성과가 기대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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