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HTC 가상증강현실 관련 MOU 체결..벡스코에 상설 체험관 운영
부산시와 대만 VR 개발 업체인 HTC가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 구축에 대한 MOU(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7일 부산 벡스코 2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부산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 업무협력 양해각서 협약식'에서, 부산시 서병수 시장과 HTC 레이몬드 파오 부사장은 부산 VR융합센터를 구축하며 공동으로 양질의 VR 콘텐츠를 육성할 것으로 약속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VR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의 계기가 부산에서 만들어진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 가상 의료 등을 선진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부산과 HTC의 축척된 노하우를 통해 고품질의 VR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이몬드 파오 HTC 부사장 역시 "VR에 있어서는 콘텐츠가 생명과도 같다. 부산 AR, VR 센터를 통해 인큐베이팅, 공동 연구 등을 통해 내년부터 좋은 VR 콘텐츠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태건 원장은 MOU 체결을 통해 바이브X 프로그램을 활용한 콘텐츠, 인력양성 등이 진행되며 벡스코에 상설 체험관이 운영된다고 밝혔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에서 정식 출시되는 HTC 바이브의 1호 출품기가 부산시에 증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