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선정한 올해의 게임은?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구글코리아(이하 구글)는 2016년 한국 구글플레이를 빛낸 베스트 콘텐츠를 금일(1일) 발표하며, 콘텐츠 품질, 사용자 경험, 평점 등을 고려하여 올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게임 34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글이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게임 34선에는 PC게임, 웹툰, 영화, 만화 등 원작이 있는 각종 IP 게임이 두각을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 일본 유명 만화 '원피스'를 소재로 한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는 국내 출시 5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쿵푸팬더3 for Kakao'는 출시 2주 만에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0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인디 게임이 사랑을 받았다. 올해 초 인기를 끌었던 '드루와던전'은 새로운 시스템과 강화된 콘텐츠와 함께 '드루와던전 :시즌2'로 돌아왔으며,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을 포함, 다수의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샐리의 법칙'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며 해외로 무대를 넓히고 있다.
구글이 선정한 34종의 게임 중 올해를 빛낸 경쟁게임 부문에는 PC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를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해 큰 인기를 얻은 ,메이플스토리M, 전 세계 플레이어와 함께 즐기는 실시간 카드 대전 게임 ,클래시 로얄,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RPG 서머너즈워, 201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스톤에이지, 실시간 전략 게임 로드 모바일이 선정됐다.
올해를 빛낸 혁신적인 게임에는 일본 만화인 '원피스'의 IP 게임인 RPG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 웹툰 '마음의 소리'를 게임화한 RPG 마음의소리을 포함해 ,마스터 오브 이터니티(MOE), Rodeo Stampede, 표류소녀 등이 성정되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인디게임 부문에는 방치형 RPG 게임 드루와던전 :시즌2, 나만의 수족관을 키우는 어비스리움, 감동을 전해주는 어드벤처 게임 샐리의 법칙 및 로그라이프, 카툰999 - 만화가 키우기 등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빛과 어둠을 콘셉트로 하는 THE LAMP: Advanced, 퍼즐 및 정원 꾸미기를 즐기는 꿈의 정원, 애니메이션 시리즈 '쿵푸팬더'의 모바일 RPG 게임 ,쿵푸팬더3 for Kakao를 비롯해 ,롤링 스카이, 팜히어로슈퍼사가가 대중적인 게임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오늘 발표된 2016 올해의 베스트 콘텐츠는 12월 1일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Play 스토어 앱 또는 구글플레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에서 구글플레이 게임과 앱 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는 민경환 총괄은 "올해 게임 부문에서 RPG 장르 게임은 물론, 독특한 컨셉의 인디 게임과 유명 IP 기반 게임 등이 인기를 끌며 장르의 다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개발사가 최대한 많은 사용자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게임 외에도 올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앱 40개와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100개 도서 콘텐츠와 로맨스 소설, 만화 인기 콘텐츠 각 50개, 최고 인기 영화 콘텐츠 50개를 함께 공개했다.
구글은 오는 6일 오는 6일 '올해의 베스트 앱/게임 시상식'을 갖고 금일 발표된 2016 올해의 베스트 앱/게임 중 각 카테고리별 최우수상, 그리고 대상인 '2016 올해의 베스트 앱', '2016 올해의 베스트 게임'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