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레볼루션'은 나! 인기 MMORPG 기반 모바일게임 줄이어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제2의 '리니지2 레볼루션'을 꿈꾸는 PC용 인기 MMORPG IP(지식재산권) 기반 신작 모바일게임이 올해 대거 출시된다.
넷마블게임즈가 지난달 14일 출시한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 양대마켓 석권을 비롯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각종 기록을 써 내려 가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기존 인기 MMORPG인 '리니지2'의 IP를 활용해 개발한 게임이다. 이처럼 기존 인기 MMORPG를 활용한 신작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포스트 '리니지2 레볼루션'을 꿈꾸는 인기 MMORPG 기반 모바일게임 신작들이 올해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
먼저 웹젠은 1분기 중 '아제라: 아이언하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제라: 아이언하트'는 PC용 MMORPG '아제라'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이 게임은 원작과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모바일에 최적화한 다양한 개선을 진행해 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게임 내의 주요 시나리오는 콘솔게임 수준의 컷 신으로 구성해 스토리 전달력을 높였다.
게임의 강점으로는 오픈 필드 MMORPG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액션 RPG 못지않은 호쾌하고 빠른 액션과 거대 메카닉 병기인 마갑기에 탑승해 치르는 화끈한 전투를 꼽을 수 있다. 이 외에도 80개에 달하는 스킬 체인 콤보와 거대 보스레이드, 다른 길드와 맞붙는 아지트 침략전 등이 마련됐다.
엑스엘게임즈의 대표 MMORPG인 '아키에이지'도 게임빌을 통해 '아키에이지 비긴즈'로 게이머에게 돌아온다. 아키에이지는 국내를 대표하는 개발자인 송재경 대표의 작품으로 높은 자유도와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모바일로 등장하는 '아키에이지 비긴즈'는 원작의 2천 년 전을 다루며 원작의 다양한 콘텐츠를 모바일로 재해석해 담아냈다.
게임의 전투는 4인 파티로 구성됐으며, 비동기와 실시간 전투를 모두 지원해 게이머들에게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민희 작가가 참여한 아키에이지 연대기를 원작으로 한 스토리와 세계관도 이어져 있다. 아울러 경제 활동, 낚시, 특산품 제작, 무역 등 기존 모바일게임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콘텐츠와 모바일에 맞춰 준비한 영지전 등도 선보여진다.
엔씨소프트는 연말 리니지 IP 돌풍이 한창인 가운데 '리니지' 1편의 재미를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리니지M'을 선보인다. 원작의 혈맹, PvP 등 대부분의 콘텐츠를 그대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외에도 최근 부분유료화 서비스에 돌입해 인기를 끌어 올린 PC용 MMORPG '블레이드&소울'의 모바일 게임도 선보일 준비에 한창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큰 성공을 거둔 넷마블은 '테라', ,'리니지', '블레이드&소울'의 IP를 활용한 게임을 준비 중이며, 최근에는 위메이드아이오가 개발 중인 '이카루스 모바일'의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했다. '이카루스 모바일'은 위메이드가 지난 2014년 출시한 온라인게임 '이카루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4로 개발 중에 있으며, 뛰어난 그래픽과 다른 게이머들과 즐기는 실시간 전투 등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룽투코리아와 지식재산권 계약을 맺은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의 모바일 버전 , 위메이드가 개발 중인 '미르의전설 모바일' 등 다양한 PC MMORPG 기반 모바일게임이 선보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