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의 근원으로, '태초' 업데이트 실시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MMORPG '아키에이지'에 '태초'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금일(20일) 밝혔다.
'아키에이지'(ArcheAge)는 세상의 시작, 첫 번째라는 의미의 'Arche'와 시대를 뜻하는 'Age'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태초(Arche)' 업데이트는 그 이름처럼 '아키에이지'의 근원으로 돌아가는 방향성을 갖고 선보이는 업데이트다.
'태초'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3년 만에 캐릭터 레벨 확장이 진행됐다. 단순한 수치적인 레벨 확장이 아닌 '계승자'라는 신규 레벨을 선보여 최고 레벨 55를 달성한 게이머들도 새로운 성장 목표에 도전할 수 있다. 레벨 외에 아이템과 강화 등급도 상향됐다. '태초'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이는 신규 최강 '이프니르' 아이템은 다른 장비 아이템보다 화려함을 뽐낼 수 있도록 무기와 방어구가 여러 연출 요소를 담고 있다. 새로 추가된 강화 등급인 태초 강화 등급의 아이템에는 기존 신화 등급에서보다 하나 더 많은 9개의 초승달을 장착할 수 있어 보다 전투력을 높일 수 있다.
신규 지역 '고래 노래만'과 '바다의 촛대'도 추가됐다. 새로 추가된 두 지역에서는 신규 몬스터, 더욱 좋은 전리품, 보다 많은 명예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아키에이지' 인기 콘텐츠 중 하나인 무역 콘텐츠에도 변화가 생긴다. 대륙 곳곳에 교역소가 생겨 특산품과 교역품을 중개하며 해양 교역과 내륙 무역이 구분돼 특산품 쟁탈을 위한 해상전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레벨업 속도가 빨리지고 불량 이용자 신고가 강화되는 등 다양한 편의성 업데이트도 진행됐다.
'아키에이지' 이광로 PD는 "태초(Arche) 업데이트는 그 이름처럼, '아키에이지'의 근원으로 돌아가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4년전 처음 '아키에이지'를 선보였을 때처럼 신규와 복귀 게이머도 어렵지 않게 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면서 기존 게이머들도 새로운 상위 목표를 향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키에이지'는 '태초'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넥슨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하고, 신규 콘텐츠 외에도 최초의 독립 서버 '키프로사'를 오픈하며 흥행몰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