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이 다른 코믹 축제, '코믹콘 서울' 8월 4일 막오른다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팝 문화 축제의 대표주자인 코믹콘이 오는 8월 서울에서도 막을 올린다.
리드팝과 리드 엑시비션스 코리아가 금일(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코믹콘 서울의 미디어데이를 열고, 코믹콘 서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코믹콘은 뉴욕, 시카고, 파리 등 전세계 30여 개 이상의 도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팝 문화 축제로 영화, 게임, 만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팬들의 관심을 받는 행사다. 그간 해외에서만 진행돼 국내의 만화와 게임 팬들은 지켜 볼수 밖에 없었지만, 코믹콘 서울이 8월 최초로 국내에서도 열리면서 국내의 팬들도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됐다.
코믹콘을 주최하는 리드팝은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이션, 팍스(PAX), '코믹콘 등 전세계에서 30여개 행사를 진행하는 회사다. 대표적인 행사인 코믹콘은 그간 9,550의 참가업체, 1,853,481명의 방문객 등을 모았으며, 매년 할리우드의 유명 스타들이 초청되고 독점 영상 등이 공개되며 매년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직접 한국을 찾아 리드팝의 소개에 나선 랜스 펜스터만 대표는 "한국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며 코믹콘 서울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코믹콘 서울의 본격적인 소개는 리드 엑시비션스 코리아 손주범 대표가 나섰다. 코믹콘 서울은 코엑스에서 8월 4일 막을 올려 6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행사는 크게 전시 부분과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나뉜다.
전시를 통해서는 영화와 드라마, 만화책, 웹툰, 애니메이션,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콘솔, VR/AR, 피규어,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코믹콘을 대표하는 코스프레 챔피언십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코믹콘 서울 코스프레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둔 참가자는 시카고에서 열리는 글로벌 코스프레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해외 유명 배우 등의 초청과 아티스트와의 만남 등 다양한 이벤트, 강연과 Q&A 세션 등의 워크숍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코믹콘 서울의 입장료는 3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슈퍼 긱 패스(SUPER GEEK PASS)가 5만 원, 2일간 관람할 수 있는 긱 패스(GEEK PASS)가 4만 원, 1일 권이 2만 7천 원이다. 입장권은 2월 중 관련 공지가 이뤄질 예정이며, 2월 17일부터는 슈퍼 긱 패스의 한정 수량 판매를 진행한다. 3월에는 일반 티켓도 순차적으로 오픈 된다.
손주범 대표는 "문화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코믹콘 서울이 진행될 것이며, 코믹콘 서울이 축제의 장이자 서울을 상징하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간 한국에서 진행된 코믹 행사와 코믹콘의 차이에 대해 묻자 "그간 한국에서 진행된 코믹 관련 행사와 코믹콘은 스케일 자체가 다른 행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코믹콘 서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자문위원 위촉과 홍보대사 위촉도 진행됐다. 자문위원으로는 리스케이프 현의레 대표, 2AO 디자인 김형선 대표, 배우 정재진, 고몽튜뷰의 고몽이 위촉됐으며, 이들은 코믹콘 크리에이터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코믹콘 서울의 홍보대사로는 활발한 발송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선정됐다. 김희철은 "꾸준히 애니메이션과 게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왔고, 이 때문에 홍보대사로 위촉해주신 것 같다"라며 "코믹콘 서울의 홍보대사로서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게임과 만화 등의 긍정적인 인식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믹콘 서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