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버튼'에 20억원 투자. 샌드박스형 모바일SNG 확보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투자전문자회사 데브시스터즈벤처스와 함께 모바일 게임 개발사 버튼(공동대표 신정효, 김문일)에 총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금일(17일) 밝혔다.

2015년 1월 설립된 버튼은 웹젠, 펄어비스, NHN게임즈(2008년 웹젠과 합병) 등의 PC온라인 게임사 출신 개발자들로 구성된 회사로, 풍부한 RPG(역할수행게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멀티플레이 중심의 새로운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데브시스터즈는 버튼이 개발중인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 게임은 게임 속 미션 해결 방법을 게이머 스스로 찾아가는 샌드박스 형태의 3D MOSNG(다중접속 소셜네트워크게임)로, 플레이의 자유도가 높은 만큼 캐주얼게임부터 RPG 이용자까지 폭넓은 유저층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앞으로 버튼의 게임 제작에 직접 참여하고 전반적인 개발 지원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이후 게임 운영 및 서비스, 마케팅 등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자사 사업 및 개발 영역 확대를 위해, 최근 우수한 개발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한 단계씩 구축해 가고 있다"며, "오는 3월 중에는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현재 데브시스터즈가 계획하고 있는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이번에 투자한 버튼의 샌드박스형 게임을 비롯해, 자체 개발 중인 전략 게임과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한 RPG, 젤리팝게임즈의 퍼즐 게임, 엔플의 디펜스 게임까지 총 5종의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데브시스터즈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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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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