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디 게임의 최대 축제로 만들겠다” ‘제 2회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공개
구글코리아는 금일(22일) 자사의 사옥에서 진행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제 2회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에 대한 내용과 향후 구글 플레이의 게임사 지원 정책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글플레이 아태지역 총괄의 제임스 샌더스가 직접 구글플레이의 인디 게임 지원정책과 이번 행사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으며, 지난해 인디게임 페스티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나날이 스튜디오와 아이들 상상공장의 관계자들이 행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전했다.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중소 게임 개발사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글로벌 진출 등 지속 성장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해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되어 총 250개 이상의 인디 게임 개발사가 지원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다.
특히, 상위 TOP 30에 선정된 게임 중 18개의 게임이 참가작을 정식으로 출시했으며, 15개의 게임은 해외 시장에 출시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낳았으며, TOP 3에 선정된 개발사는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날 발표를 위해 단상에 오른 이는 제임스 샌더스 구글플레이 아태지역 총괄이었다. 그는 현재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100만개에 달하는 앱과 650억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액티브 유저가 13억에 달하는 등 엄청난 기록을 경신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안드로이드 생태계 구성을 위해 전세계 500여 곳 이상의 통신사를 포함한 여러 파트너들과 협력 중이며, 이와 발맞춰 구글 플레이도 함께 성장 중이다고 전했다.
제임스 샌더스는 한국 시장의 경우 스마트폰 보급률과 인터넷 망 속도가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한국의 개발사들과 게이머들의 성원에 힘입어 전세계 상위 TOP 5 시장으로 성장하는 등 그 발전속도가 놀랍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한국 게임시장에 보다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4월 구글은 전세계 최초로 인디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 역시 2회 페스티벌을 통해 인디 개발자들과 중소 규모의 개발사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인디 개발사 혹은 중소 규모 개발사의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해 '액설런스 프로그램'을 신설하였으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 워크숍, 디바이스 테스트 등의 지원과 구글 내 '인디 코너' 홈페이지에 노출하는 등의 지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제 2회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에 대한 제세한 내용도 공개됐다. 금일부터 시작되는 서류 접수로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4워 22일부터 23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게이머와 구글플레이,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의견을 종합해 TOP 10 개발사와 TOP 3 개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정된 TOP 10 개발사에는 2017 플레이타임 행사 참가권 2매, 500달러 상당의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크레딧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TOP 3 개발사에게는 최신형 안드로이드폰을 제공하며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매칭을 통한 게임 소개 콘텐츠 제작, 안드로이드 개발자 스토리 비디오 제작 및 홍보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유니티에서 선정한 개발사 1곳에는 유니티 구독 라이선스와 함께 유나이트 서울 2017(Unite '17 Seoul) 쇼케이스 기회 및 티켓이 제공된다고 구글코리아는 밝혔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구글코리아의 장현세 부장은 “국내의 훌륭한 인디 게임 개발사가 구글플레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는 사례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구글플레이는 인디 게임 페스티벌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중장기적 지원으로 더 많은 국내 중소 개발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