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사이드, 삼본전자정밀 인수 및 조직개편..VR분야 선도 '자신'
블루사이드(대표 김세정)가 삼본전자정밀 인수 및 6개 자회사 운영 등 조직개편을 통해 'VR 분야'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3월14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에서 개최된 블루사이드 신사업보고에서, 블루사이드는 자사의 6개 자회사 및 삼본전자정밀을 인수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 블루사이드 신사업 …빅팟게임즈 이어 6개 자회사, 전략적 투자 진행 3사 참여>
이날 발표에 따르면 현재 블루사이드는 자회사로 빅팟게임즈, N3게임즈, MNM GAMES, PIEN, 블루사이드 스페인, 청진의 6개 자회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사이드는 지난 2015년 4월에 유망한 게임개발사를 발굴, 지원하고 모바일게임 전문 투자 및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을 주 사업목적으로 하는 자회사 '빅팟게임즈'를 설립한 데 이어, 현재까지 6개의 자회사와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3개 회사가 참여하는 신사업 구조를 완성한 상황이다.
자회사에는 모바일 게임 인큐베이팅 및 퍼블리싱 회사인 N3 게임즈, 모바일게임 개발사인 MNM GAMES와 PIEN, 엔진개발 스튜디오인 블루사이드 스페인, 중국 VR 사업기지인 청진이 있으며 전략적 지분참여 관계에 있는 회사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Tenbirds (아이어: 블러드메모리), Super Creative(에픽7) 와 대만의 리드텍 자회사이자 대만 및 동남아 퍼블리셔인 leadhope 이 있다.
< 블루사이드의 신사업은 'VR'..업계 돌풍 예고>
'블루사이드'는 이날 발표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VR 콘텐츠를 엄선해 서비스하는 플랫폼 '프리즘'을 구축해 VR PC/콘솔 시장과 아케이드 시장을 리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단순히 마케팅과 계약금을 지원하는 퍼블리싱에 머물지 않고, 강력한 엔진 기술제공과 공동 프로듀싱/개발 영역까지 대응하여 차별화된 퍼블리싱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블루사이드는 스페인 지사를 통해 BLUESIDE ENGINE 3.0의 개발과 더불어, 'VR 전용 개발엔진'의 개발에 착수한 상황이며, VR기기의 높은 요구사양에 고민하는 개발사에게 강력한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블루사이드 측은 이 VR엔진이 개발을 마치게 되면 기존의 '블루사이드' 엔진 처럼 모바일 환경에서도 수백-수천 개의 오브젝트가 활동하는 VR 개발 환경을 갖출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 블루사이드 측은 VR 영역에서도 전용 엔진의 탁월함을 과시하고 VR 플랫폼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프리미엄급 퀄리티를 유지하는 독자적 VR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삼본전자정밀 인수.. 신사업 전개에 '필수'>
블루사이드는 지난 2월27일 삼본전자정밀을 인수했다고 고지한 바 있다.
삼본정밀전자는 오디오기기사업과 홍채인식기술에 특화된 상장사로, 국내외 유수의 헤드셋 부품을 제조해 보급해 온 회사다. 블루사이드는 신사업인 모바일 게임 관련 사업과 VR관련 사업에 있어 '삼본정밀전자'의 역량을 연계시켜 큰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본전자정밀'의 매출처 확대를 해 나가고, 게임컨텐츠 업체로의 전환과 함께 '삼본정밀전자'의 기존 사업과 VR사업의 연계에 의한 VR산업 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조직 개편에 대한 이슈도 발표됐다. 삼본전자정밀로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및 운영, VR컨텐츠 퍼블리싱 및 VR플랫폼 운영, PC온라인과 콘솔게임의 운영 부문을 이관시켜 독자적 행보를 걷겠다는 계획이다.
블루사이드 측은 '삼본정밀전자'의 게임사업 및 VR사업 업체로의 전환를 통해 기업과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