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3, 2016년 매출 천억 원 달성.. '영업손실 317억'
- 2016년 매출 16% 상승한 1천 74억 원 달성
- 게임의 부진과 비용 상승으로 영업손실 317억 원, 당기순손실 673억 원 기록
- 2017년 삼국블레이드의 상승세와 다양한 신작으로 매출 증가 기대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박영호 / 이하 4:33)은 자사의 실적 발표를 통해 2016년 연결기준 매출 1천 74억 원, 영업손실 317억 원, 당기순손실 673억 원을 기록했다고 금일(16일) 밝혔다.
매출 지표를 살펴보면 지난해 4:33은 2015년 대비 매출액은 약 16% 증가했으나, 신작 게임의 흥행 부진과 각종 비용이 증가 등의 악재로 영업손실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5~16년 동안 적극적인 개발사 투자에 나섰으나, 일부 투자사의 지분가치 하락으로 인한 손상 차손과 자회사의 합병비용, 1,300억 상당의 전환상환우선주(RCPS)의 장부상 이자 비용으로 당기순손실의 적자 폭도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4:33은 "지난 2년 동안 30여 개의 개발회사에 800억에 이르는 투자를 진행해,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확보했으나, 일부 투자사의 손상차손과 자회사 합병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크게 증가해 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4:33은 '삼국블레이드'와 '의천도룡기 for Kakao'의 흥행을 바탕으로, '스페셜포스 for Kakao', '활2', 'DC프로젝트', '챔피언', '마피아' 등 10여 종에 이르는 신작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17년 실적 호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4:33의 박영호 대표는 "지난해 8월까지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였으나, 9월부터 48%에 이르는 등 해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부터 18년까지 품질 높은 게임 20여종이 국내외에 출시 예정이라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