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 맞아 다양한 장르 신작 '풍성'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따스한 봄과 함께 다양한 신작이 게이머에게 다가온다. 특히, 모바일게임 시장의 인기 장르인 RPG 외에도 야구 게임부터 비행슈팅, AR(증강현실)을 활용한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이 게이머들을 유혹한다.
먼저 조이맥스의 신작 비행 슈팅 RPG '에어로스트라이크 for Kakao'가 지난 28일 출시됐다. 오는 30일 에는 글로벌 152개국에도 선보여진다. 이 게임은 조이맥스의 자회사이자 비행슈팅 장르의 일가견이 있는 디포게임즈가 개발한 작품이다. 현대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비행 전투 액션을 담아낸 비행 슈팅 게임으로 고품질 그래픽, 간편한 조작법, 수집 및 성장 등 RPG 장르의 재미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게임에는 100여종이 넘는 전투기 기체가 등장하며, 게이머는 컨트롤로 승부를 하는 '에이스 모드', 240개 스테이지,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는 '랭킹전', 이용자 간 대결을 펼치는 ' 아레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따뜻한 봄이 왔지만 여전히 옆구리가 시린 게이머들을 위한 미소녀 RPG도 출시됐다. 매드오카가 28일 구글 플레이와 원스토어에 출시한 모바일 RPG 'LOA for Kakao(아스테리아 전기, 이하 LOA)는 다양한 미소녀가 등장해 전투를 벌이며 부서진 성검을 다시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RPG다. 게임은 고퀄리티의 미소녀 일러스트와 라이트 노벨을 방불케하는 스토리로 무장했다.
게임에는 스토리 던전부터 요일 던전 레이드, 실시간 보드 레이드, PvP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또한, 게임은 미소녀 캐릭터와 데이트를 즐기며 호감도를 쌓아가는 독특한 성장 방식,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팀 배틀 모드도 갖췄다. 게이머는 각자의 개성을 가진 독특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조합해 파티를 꾸밀 수 있으며, 파티 구성 전략에따라 각 캐릭터의 리더 스킬 등으로 파티의 효율이 달라져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토종 AR(증강 현실)게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엠게임의 '캐치몬'도 오는 30일 출시 된다. 이 게임은 증강현실(AR)과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접목시켜 현실 속 다양한 지역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소환수를 수집, 육성하는 게임이다.
자신의 위치를 기반으로 근처 '캐치몬' 이용자 간 근거리 전투, 수집한 소환수 카드를 활용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갖췄다. 기존 인기 AR게임인 '포켓몬고'의 빈약한 콘텐츠가 아쉬웠던 게이머라면 기대해볼만 하다.
엔씨소프트는 야구 개막 시즌을 맞아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2'를 30일 출시한다. 이 게임은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했으며, 게이머는 한국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한 팀을 선택해 리그에 참여할 수 있다. 리그에서 이용자는 구단주 겸 감독으로서 프로야구 구단을 운영하게 된다.
게임은 10명의 이용자가 하나의 리그를 구성해 실시간으로 즐기는 페넌트레이스 모드, 경기 결과를 기사로 정리해 보여주는 기사화 시스템, 각종 데이터를 시각화한 인포그래픽(Infographics, 시각 자료), 리그 순위, 경기 결과, 선수 기록에 대한 예측 능력을 경쟁하는 승부 예측 콘텐츠 등을 갖췄다. 특히, 홍보 모델로 선정된 레드벨벳도 게임 속에서 만날 수 있다.
한 때 모바일게임 시장 최강자로 손꼽힌 '앵그리버드'의 신작인 '앵그리버드 아일랜드'도 사전 등록 이벤트를 시작했다. NHN스튜디오629가 선보이는 '앵그리버드 아일랜드'는 스마트폰용 SNG로 '앵그리버드'와 피기의 미지의 섬 생존기'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다.
귀여운 앵그리버드 캐릭터와 새로운 세상에 떨어진 후 생존을 위해 협동하는 '앵그리버드'와 '피기'의 관계를 그린 스토리를 다루고 있으며, 게임 속 캐릭터는 3D로 그려져 친숙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전한다. 게임은 SNG 답게 채집, 건축, 생산 등은 물론 타운 시뮬레이션 및 모험, 전투, 던전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