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MOBA 평정한 '펜타스톰', e스포츠도 본격화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8일 기준 국내 모바일 양대 마켓 인기와 매출 순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가 출시한 모바일 MOBA '펜타스톰'이 모바일 MOBA 장르를 평정했다. 넷마블은 이에 그치지 않고 e스포츠도 본격화하며 장기 흥행에 박차를 가한다.
'펜타스톰'은 지난달 25일 넷마블이 출시한 모바일 MOBA 장르의 게임으로 PC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로 대표되는 MOBA 장르의 재미를 모바일에 최적화시켜 재미를 고스란히 살린 것이 강점인 게임이다. 게임의 사전예약에는 200만 명이 넘는 게이머가 몰렸으며, 출시에 앞서 진행한 사전 프리미엄 테스트 기간에는 테스트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인기 게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정식 출시 이후에는 모바일 MOBA 장르 시장을 평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모두에서 출시 이후 인기 순위 1~2위를 꾸준히 질주 중이다. 특히 8일 기준으로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최고매출 8위에 올랐으며, 구글 플레이에서도 31위에 랭크됐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MOBA 장르 게임이 거둔 성적 중 단연 최상위권이다.
특히, 캐릭터 판매와 스킨 판매 등이 중심인 착한 유료화 모델을 탑재했음에도 매출 측면에서도 성공적인 모습을 거두고 있어 인상적이다. 이용자 폭의 확대와 장기 서비스가 이어지면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해볼만 하다.
이처럼 '펜타스톰'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은 약 출시 한 달을 맞는 시점에 본격적인 e스포츠화 신호탄을 쏜다. 이달 27일 '펜타스톰'의 국제 대회를 상암동 기가아레나 e스타디움에서 개최하는 것.
이번 인비테이셔널 대회(초청전)에는 한국 및 대만 국가대표, 그리고 전·현직 프로게이머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로 참가를 희망하는 게이머들은 오는 10일까지 펜타스톰 공식 카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넷마블은 이번 초청전 이후에 토너먼트 대회, 리그 선발전, 정규리그 등을 진행하는 청사진에 기반해 '펜타스톰'의 모바일 e스포츠화를 이끌 계획이다.
넷마블 한지훈 사업본부장은 인비테이셔널 대회 개최를 알리며 "짧은 플레이타임으로 언제 어디서나 박진감 넘치는 5대 5 실시간 대전이 가능한 '펜타스톰'의 모바일 e스포츠 게임으로의 성공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