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디자이너의 이유 있는 자전거 출근, "'자출족'되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어요~"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가 게임이용자 및 넷마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지난 4월 오픈한 '채널 넷마블'을 통해 자전거로 출퇴는 하는 '자출족' 강복구 디자이너의 사연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강복구 디자이너는 넷마블의 대표 '자출족'으로 매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구로 넷마블 사옥까지 편도 23키로에 달하는 거리는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다. 벌써 1년이 넘게 자전거로 출퇴근 하고 있다. 그는 쉽고 꾸준히 할 만한 운동을 찾다가 자전거에 빠졌고, 기세를 몰아 매일 자전거 출퇴근을 도전하게 됐다고 한다. 늘 막히는 자유로와 답답한 지하철, 여기에 교통비 부담까지 한방에 던 그는 출퇴근 시간을 가장 기다릴 정도로 자전거 출퇴근에 푹 빠졌다.

자전거로 출퇴근 한 뒤에는 그 스스로에게도 다양한 변화가 나타났다. 먼저 몸의 변화다. 그는 건강검진 결과 마른 체형임에도 불구하고, 앉아서 많은 작업을 진행하는 매진하는 직업의 특성상 복무비만과 함께 근육량이 평균이 못 미쳤다고 한다. 자전거 출퇴근을 진행한 이후에는 복부비만을 해결했으며, 근육량도 평균 이상이 됐다. 이러한 변화로 몸이 가볍고 활력도 넘치게 됐으며, 업무 효율도 향상됐다.

생활 패턴에도 변화가 생겼다.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다 보니 아침 식사를 든든히 먹어야 했고, 회사에 도착해서 여유롭게 샤워를 하기 위해서는 아침에 더욱 일찍 일어나야 했다. 자연스레 밤에도 잠에 빨리 들게 됐고, 술자리도 자연스럽게 줄었다. 여기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 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했다는 것에서 자신감도 높아지고 성취감도 얻었다. 심리적으로도 큰 안정을 얻었다.

자전거로 출퇴근 하며 건강과 일 모두를 챙기고 있는 강 디자이너는 자신이 '자출족'이 될 수 있었던 배경으로 넷마블의 다양한 시설과 환경 여건 등을 꼽았다. '자출족'을 꿈꾸는 직장인들이 현실적으로는 전용 도로부터, 샤워실 등 기반 여건이 없어 시작도 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넷마블에는 이러한 여건이 구비되어 있어 자전거로 출퇴근하며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많다는 것이다.

먼저 자전거 전용 도로와의 가까운 거리다. 넷마블은 도림천 자전거 전용도로와 도보 3분정도의 거리로 자전거 출퇴근에 용이하다. 도림천에 조성 조경 등을 보며 출근하는 것은 덤이다. 사옥에는 자전거 보관소도 마련돼 보관에 대한 걱정도 적다. 강 디자이너의 경우에는 고가의 자전거를 타기 때문에 사무실의 넉넉한 공간에 보관을 한다고 한다.

자전거 출근한 이후 땀범벅이 된 몸을 깨끗이 씻을 수 있는 샤워실도 구비됐다. 19층에 자리한 넷마블 힐링센터에는 넷마블 임직원을 위해 샤워실이 상시 오픈 되어 있으며, 타월부터 샴푸, 바디 클렌저, 헤어드라이기와 스프레이까지 필요한 모든 용품이 구비되어 있으며, 1인용으로 나뉘어 있어 더욱 편리하다. 힐링센터에는 샤워실은 물론 안마의자를 받을 수 있는 룸 등도 마련됐다.

아울러 아침을 챙겨 먹을 수 있는 사내 카페도 있다. 넷마블 20층에 자리한 'ㅋㅋ다방'이 그 주인공으로 도시락, 빵, 샐러드, 계란, 음료수 등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강 디자이너는 본인처럼 자전거 출퇴근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추천 코스도 직접 소개했다. 강남권, 경기 서남부, 경기 북부 등에서 한시간 내외면 넷마블 사옥까지 출근이 가능하다고 한다. 강 디자이너가 자전거 출퇴근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가장 강조하는 것은 '안전'이다. 헬멧, 전조등, 비상용품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 디자니어의 사연이 소개된 채널 넷마블을 통해서는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넷마블의 다양한 이야기를 '넷마블스토리', '넷마블라이프', '펀&조이', '프레스센터' 등 4가지 테마로 만나볼 수 있으며, 게임, 기업, 조직문화, 게임커리어 등에 관한 정보는 물론 보도자료, 팩트체크, 직무별 임직원 인터뷰 등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다뤄지지 않았던 이야기들도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