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RF2017] 게임부터 의료까지 다모였다! VR 전시회 벡스코서 개막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게임, 제조, 의료, 건축 등 다방면에서 활용 및 서장 중인 VR(가상현실)을 만나볼 수 있는 최대 규모의 VR 전시회인 부산 2017 VR 페스티벌 2017(이하 BVRF2017)이 금일(1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BVRF2017은 부산시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관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VR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를 비롯해 유명인사의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행사는 부산정보화산업진흥원, 벡스코, 한국VR산업협회, 부산일보와 KNN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먼저 이번 전시회는 74개사 255부스 규모로 구성됐으며, 주요 참가 업체로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드래곤플라이 등의 게임 업체를 비롯해 KT, CJ 4DPLEX, 분당서울대병원, 이노시뮬레이션 등이 있다. 게임부터 의료, 제조 등 다방면에 걸친 기업들이 참가해 제품 알리기에 나선다.아울러 미래 VR/AR 주역들의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대학들의 부스도 마련됐다.
실제 전시회장 내부에서는 다양한 체험용 VR 기기부터, 게임, 의료, 3D 프린터, VR 기반 원격 회의와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와 기기를 체험해보고자 하는 관람객들이 자리하 모습을 보였다.
전시회와 함께 다양한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인 컨퍼런스도 준비됐다. 국내외 유명 연사들의 강연이 준비됐으며, 기조연설에는 실리콘밸리 가상현실(SVVR) 설립자이자 대표인 칼 크란츠가 나섰으며, 이외에도 인텔코리아, 엔비디아코리아,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등이 마련한 특별 세션도 진행된다.
행사 2일차와 3일차에도 다양한 강연이 이어진다. 2일차에는 두 개의 트랙에서 제조, 건축, VR영화&영상, 게임, 콘텐츠 등 다방면의 VR 관련 강연이 진행된다. 3일차에는 제9차 대한컴퓨터 가상수술학회 학술대회도 현장에서 진행된다. 3차원 시뮬레이션 기술과 가상 수술 등의 기술 동향 등을 집중 조명한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국내 VR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부산 VR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HTC VIVE X 글로벌 진출 선발대회’가 1일과 2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행사의 입상자는 HTC VIVE X의 심사대상 자격이 주어지며, 7월 중 최종 심사 화상인터뷰까지 통과하면 HTC의 자체펀드 계약 및 멘토링, 개발지원 혜택 등이 제공된다.
아울러 해외 진출을 희망은 VR/AR 개발사들과 중국의 국내외 투자자를 초청해 매칭하는 한중 투자설명회, 중학생을 대상으로하는 VR 콘텐츠 제작 교육 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부산시 김상길 ICT융합과 과장은 "이번 행사는 B2B 시장 활성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춰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는 등 시장창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