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첫날 풍경..인산인해 속 '게임 내에 사냥할 몬스터가 없다'
2017년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리니지M'이 지난 6월21일 00시를 시작으로 출시를 알렸다.
사전예약자 500만 명 이상, 사전 캐릭터 생성시 서버 120개 가동 등 각종 수치를 갈아치우며 기대감을 높이던 '리니지M'은 그 예상처럼 출시하자마자 게임 내에 접속자가 폭주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우선 지난 21일 새벽 12시부터 1시반까지는 접속자가 너무 몰려 대부분의 서버에서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 연출됐다. 엔씨소프트에서 120개였던 서버를 긴급히 130개로 증설했지만, 1시간 반 동안 접속에 불편이 이어졌다.
오전 7시 경에도 새로 접속하려는 게이머들이 1섭부터 20섭까지 접속하려고 해도 대기가 뜨는 등 게임에 대한 뜨거운 인기는 계속됐다. 오전 11시가 되어서야 대부분의 서버가 안정세로 돌아섰으며, 혼란이 계속되는 1섭을 제외하면 대부분 접속이 원활하게 바뀌었다.
하지만 접속이 되었더라도 각 서버에는 너무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사냥할 몬스터'가 없는 현상이 보여지고 있다. 자동전투로 게임을 실행시킬 경우 1분 넘게 사냥감을 찾지 못하고 빙빙 도는 현상도 관측되고 있는 것.
한 게이머는 "비교적 눈에 띄지 않아 비인기 서버로 꼽히는 '듀크데필' 서버로 들어와서 즐기는데도 워낙 많은 사람이 몰려 몬스터 찾기가 쉽지 않을 정도다"라고 털어놨다.
거래소는 현재 탑재되지 않았지만, 엔씨소프트 측은 현재 거래소 버전에 심의를 준비중이며 7월 중에 업데이트 될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리니지M'은 배터리 소모가 빨라 주의가 요구된다. 각종 커뮤니티에도 눈에 띄게 배터리가 줄어든다는 토로가 있을 수 있으니 '리니지M'을 즐기는 게이머들은 보조 배터리를 준비하거나 전원 플러그를 꽂은 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