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III, '강령술사의 저택'..'유령 배우들의 연기에 놀라고 선물에 환호하고'
'디아블로 III' 게이머들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지난 17년 6월 23~25일간 홍대 캐슬프라하에서 열린 '강령술사의 저택'에 방문한 게이머들은 체험이 끝난 후 퀄리티높은 유령 배우들의 연기에 놀라고 또 한아름 선물을 안고 돌아가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Inc. www.blizzard.com)는 자사의 액션 롤플레잉 게임 디아블로 III(Diablo® III)의 확장팩 디아블로 III: 영혼을 거두는 자(Diablo® III: Reaper of Souls™, 이하 영혼을 거두는 자)의 세계관과 새롭게 선보일 직업 강령술사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행사 ‘강령술사의 저택’을 선보였다.
'강령술사의 저택'은 6월 29일(목)로 예정된 강령술사의 귀환 팩 한국 출시를 기념하고 그동안 디아블로 팬들이 보내준 지속적인 성원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3일 동안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됐다. 지난 6월13일에 약 1천7백여 명의 참가자를 사전 모집했는데, 모집 3시간 여만에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행사장에 가보니 이벤트가 열린 홍대의 캐슬프라하는 '디아블로 III'의 체험관으로 손색이 없었다. 겉모습부터 화려한 외관에 중세풍의 교회를 표현한 듯한 모습이 들어가기도 전에 게이머들을 설레이게 했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면서 불평 한마디 들을 수 없을 만큼 기대감이 높은 모습이었다.
(캐슬프라하 외관의 모습. 디아블로III 포스터와 스토어 등으로 꾸며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순서에 맞춰 입장하는 게이머들. 기대감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행사장에 들어서서 무엇보다 놀란 것은 퀄리티 높은 장식물들과 배우들의 연기였다. 3일 동안 진행되는 단순 이벤트여서 대충 꾸며놓을 줄 알았는데,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방불케하는 고퀄리티 환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해골과 촛불, 거대한 시계 등이 인상적이었고 각각의 유령 배우들이 다양한 몸짓과 연기로 관람객들의 흥을 돋구었다.
입구에서부터 연금술사가 섬뜩한 피의 칵테일이 담긴 수혈 팩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의 저택 방문을 환영했고, 호라드림 마법사의 피 추출 마술, 장의사의 입관 체험, 페이스 페인터의 호러 페인팅, 광대의 퀴즈 및 수수께끼 박스, 그리고 점성술사의 타로 점괘 등 주요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이벤트가 있는 곳엔 늘 배우들의 연기가 함께 했는데, 대부분 정말 유령인 것처럼 거만한 표정과 행동으로 세계관에 흥을 더했다. 유령 배우들은 대부분 전문 뮤지컬 배우라는 설명이 이어졌고, 이 콘텐츠 자체로 별도 사업 구성을 해도 문제 없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연기와 체험이 계속됐다.
(저택에 온 것을 환영하는 유령)
(큰 인기를 누렸던 안내 유령. 가끔 요상한 자세로 쇼파에 앉아있곤 했다)
(강령술사의 모습. 이번 업데이트의 주인공. 복근이 훌륭했다)
(이벤트 장소에는 이런 배우들이 자리잡고 관람객들을 즐기게 하고 있었다)
(뽑기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었던 곳)
(머리가 떨어지는 연출을 선보이기도 했다)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강령술사'의 세계관을 그대로 재현한 배경도 흥미로웠다. 녹색 배경의 거미줄이나 해골, 촛불 등 다채로운 배경은 저절로 '디아블로III'의 새로운 업데이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정도로 잘 꾸며져 있었다.
강령술사의 세계관은 흡사 영화 '인디아나존스' 처럼 주술적이거나 종교적인 느낌도 품고 있는 모습이었고 무더운 여름 날씨였지만 시원한 냉기는 서늘함과 함께 더욱 행사장을 몰입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구석 구석 놓여진 해골과 촛불)
(한 편의 영화가 생각나는 구성)
(완성도 높은 배경이 강령술사의 세계로 인도한 듯 오감을 덮쳐왔다)
(상당히 정성들여 꾸며놓은 배경들)
(실제로 이런 가게가 있다면 즐겨 찾아가고 싶을 정도)
또 하나 게이머들을 즐겁게 한 것은 다채로운 상품들이었다. 다양한 기념품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종류로는 오리지널 소장판, 영혼을 거두는 자 소장판, 디아블로 체스 세트, 디아블로 보물 고블린 인형, 디아블로 소설책, 디아블로 펀코팝 피규어, 엘드루인의 검 모형 등이었다.
게이머들은 체험관을 도는 동안 다섯 가지 미션을 수행해 선물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 중 세 개 이상을 성공한 방문객들에게는 강령술사의 귀환 게임 키, 디아블로 헤드셋과 마우스, 디아블로 체스 세트 등 다양한 선물이 카나이의 함 추첨을 통해 제공됐다.
(다채로운 상품이 준비되어 있었다)
(오리지널 소장판을 받게 된 게이머)
(상품에 만족감을 표시하는 모습)
30분 여의 짧은 체험관 행사였지만 강렬한 인상을 받을 수 있는 체험 행사였다. 블리자드 측은 이 행사를 위해 거대한 캐슬프라하를 4일동안 통으로 대여했고, 성공적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퀄리티 높은 '강령술사'의 배경과 유령 배우들의 연기는 게이머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으리라 생각된다.
체험관에 온 한 게이머는 "시크한 여성 유령부터 목이 떨어지는 유령 연기 등 배우들의 행동이 너무 좋았고, 푸짐한 선물도 받을 수 있어 즐거웠다. 주말에 일부러 시간을 내서 찾아왔는데 굉장히 만족스럽게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체험 이벤트의 모체가 되는 '강령술사의 귀환 팩'은 한국에서 6월29일 Windows®와 Mac® PC, PlayStation 4 그리고 Xbox One을 통해 출시되며 1만7천원(부가세 포함)에 구매하여 즐길 수 있으며, 강령술사의 귀환 팩에는 강령술사 외에도 ‘뒤틀린 미완의 골렘’ 게임 내 애완동물, ‘묘실 수호자’ 날개, 추가 캐릭터 칸 2개, 강령술사 초상화, 깃발, 인장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