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서밋, 게임부터 성인용 VR까지~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게임과 영상 등으로 우리 삶으로 한층 더 다가온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그리고 이를 더한 개념의 MR(혼합현실) 모두 만날 수 있는 'VR 서밋 2017'이 지난 28일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금일(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킨텍스와 미국의 라이징미디어가 주최했으며, 로보유니버스&K드론 전시와 함께 진행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현장에는 200여 관련 업체가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을 맞이했으며, 게임부터, 성인용 VR, 군사, 부동산 등 우리 실생활과 관련된 다뱡면의 VR 기술들이 전시됐다.
게임에서는 게임엔진으로 유명한 유니티와 에픽게임스가 부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유니티는 자사의 엔진인 유니티로 제작한 VR을 게임들을 대거 소개하며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전했으며, 에픽게임스는 게임은 물론 건축과 자동차 업계 등 비 게임 분야에서도 활용되는 우수한 언리얼엔진의 성능을 과시했다.
PSVR로 VR 게임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소니도 현장에 플레이스테이션 VR 부스를 마련해 '파포인트', '언틸던: 블러드러시', '더트랠리 VR'. '아캄 VR' 등 다양한 게임을 선보였으며, VR 기기로 유명한 HTC 바이브의 국내 유통을 맞고 있는 제이씨현도 바이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게임 외에도 다양한 VR과 AR 콘텐츠도 소개됐다. AR을 활용한 교육용 책부터 VR어트랙션, 그리고 성인용 VR, VR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VR 주변기기까지 소개됐다.
특히, 성인용 VR 전시관의 경우 일본의 유명 성인 VR 게임인 'VR 카노조' 등이 전시 됐으나, 아쉽게도 30일 현장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다. 여기에 피씨모 VR스토어와 그린라이트 픽쳐스 등 성인용 VR 영상을 유통하는 회사들도 함께하며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는 VR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한편, 현장에서는 로보유니버스&K드론 전시도 함께 진행되며, 산업 다방면에서 활용 되고 있는 로봇팔과 촬영은 물론 농사 등에서도 활용할 등 드론 등 다양한 기기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