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폭발적 상승세...누적 가입자 700만에 일매출 130억 원 기록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이 모바일 게임업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누적 가입자수와 매출, 일간 이용자수 모든 분야에서 기존의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것. 이러한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가 업계의 주요 관심사다.
우선 '리니지M'은 지난 7월2일에 누적 가입자 수가 700만 명을 넘어섰다. 첫날 210만 명을 기록한 후 12일 만에 세운 기록으로, 모바일 게임 사상 역대 최고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매출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리니지M'은 출시 이후 첫 날에 10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후 약 90억 원의 일 평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1일에는 일 매출 130억 원을 달성했다. 이 역시 역대 국내 모바일 게임 중 최고 수치이다.
최고 일간이용자수(DAU, Daily Active Users) 역시 출시 당일인 6월21일에 210만 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출시 이후 평균 150만 명 가량의 일간 이용자 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엔씨소프트의 김택헌 CPO(Chief Publishing Officer)는 "'리니지M'의 성과는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어낸 것."이라며 "다른 게임이 흉내낼 수 없는 '리니지'만의 가치를 지키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의 관계자들 또한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이라고 해서 출시 후 며칠 지나지 않아 많은 게이머들이 빠져나갈 줄 알았는데 여전히 최고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놀랍다."며 '리니지M'의 저력에 혀를 내둘렀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은 게이머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누적 가입자 700만명 달성 기념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