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잡고, 내 기획도 넣고 '붉은보석' 14주년 기념 이색 이벤트 '눈길'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서비스 14주년을 맞은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이하 엘엔케이)의 PC용 MMORPG '붉은보석'이 특별한 이벤트를 연다.
엘엔케이는 금일(12일) 서비스 14주년을 맞아 최고레벨 확장, 초월 스킬 추가, 신규 크리쳐 추가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평소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개발팀 패밀리'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개발팀 몬스터를 물리치면 일정 확률로 아이템을 획득해 게이머가 자신의 의견을 담은 기획안을 제출할 수 있는 이벤트다. 개발팀 몬스터를 잡아 직접 게이머가 기획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게이머는 이계 몬스터 필드와 735레벨 이상의 신규 필드에서 일정한 확률로 '개발팀 총무' 몬스터를 만날 수 있다. 해당 몬스터를 처치하면 "휴가를 떠나는 붉은보석 개발팀이 감지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붉은보석 개발팀'이 등장해 전투를 치를 수 있다.
붉은보석 개발팀 몬스터는 '이벤트 개발자', '리포트 개발자', '미러필드 개발자', '크리처 개발자' 총 4마리의 몬스터로 구성돼 있으며 동시에 등장해 전투가 시작되낟. 개발팀 몬스터 처치 시 골드를 얻을 수 있는 '여행 경비'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업데이트 기획안'을 획득할 수 있으며, 매우 낮은 확률로 '백지 기획안'을 얻을 수 있다.
'백지 기획안'은 게이머 본인이 원하는 '붉은보석 업데이트 안'을 제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아이템이다. '백지 기획안'을 획득한 게이머는 이벤트 종료 시 홈페이지 게시판에 자신이 원하는 업데이트 기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엘엔케이는 이 외에도 게이머들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자 오는 22일(토) 이용자 간담회도 연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1년간 진행된 업데이트 내용과 부족했던 부분을 되돌아보는 한편 게이머들의 의견 교류 및 개발진에 바라는 점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자리로 준비된다.
간담회에 참석하고자 하는 게이머는 1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1:1 게시판을 통해 참석 여부와 서버명, 캐릭터명, 지역명을 기재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간담회에 참석한 모든 게이머에게는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이 제공될 예정이며, 100만 원 상당의 경품이 걸린 추첨 이벤트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