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민 기자의 '주간 모바일게임의 맥(脈)' 대형 신작 러시 '다크어벤저3' 선두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대형 퍼블리셔의 다양한 신작이 연이어 출시됐다. 그 중에서 시원한 액션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넥슨의 '다크어벤저3'가 양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달 27일 출시된 '다크어벤저3'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3,5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개발력은 검증 받은 불리언게임즈와 넥슨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아온 작품이다.
게임은 출시 이후 5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매출 순위에서도 양대마켓 톱3에 안착했다. 백뷰 시점으로 진행되는 호쾌한 액션이 게이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거대한 몬스터에 탑승해 전투를 치르를 소울링크 시스템은 새로운 색다른 전투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게임 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빼놓을 수 업는 장점 중 하나다.
또 다른 대형 신작인 '음양사 for Kakao'도 '다크어벤저3'에 비하면 다소 늦지만, 꾸준한 걸음을 유지하며 순위를 계속해서 끌어 올리고 있다. 일본의 유명 IP인 '음양사'를 활용해 중국의 넷이즈 개발한 이 게임은 이미 중국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2억 명이 넘는 게이머가 즐겼다. 국내에는 지난 1일 출시 됐다.
원작 만화의 요소를 잘 살린 그래픽과 스토리텔링을 앞세운 것이 강점으로, 인기 성우들도 대거 영입해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4일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 11위를 기록 중이며, 각종 지표가 긍정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다음 주에는 구글 플레이에서도 톱5 진입도 노려 볼만하다는 평가다. 이미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톱5에 등극에 성공했다.
네시삼십삼분이 선보인 신작 RPG '다섯왕국왕국'이야기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17위와 16위에 오르며 톱20위 내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 이 게임은 지난달 27일 정식 출시됐으며, 게임은 총 5개 왕국 소속의 110명 영웅들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수집형 RPG다. 영웅 들은 땅, 불, 바람, 대지 등 6가지 속성으로 구분돼 있어 게이머들은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화려한 그래픽과 궁극기 연출 등 비주얼적인 측면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국내 대형 퍼블리셔의 신작 3총사 외에도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출시한 신작 모바일 액션 RPG '소드아트온라인 메모리 디프래그'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게임은 워낙 마니아층이 탄탄한 것으로 알려진 원작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그대로 계승한 것이 강점이다. 국내 서비스에 앞서 실시한 사전등록에 신청자 30만 명이 넘는 신청가자 몰렸으며, 4일 기준 구글 플레이에서 최고매출 순위 18위를 기록 중이다.
다양한 신작이 출시되며, 20권 내에서 다양한 순위 변동이 일어났지만, 여전히, 양대 마켓 최고매출 1위와 2위는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의 리니지 형제들이 차지하고 있다.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소녀전선'은 '다크어벤저3'의 등장으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으나 여전히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 주에는 양대 마켓 톱5의 자리를 두고 치열한 순위 다툼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