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싸였던 '오버워치 리그 서울팀' 실체 벗었다.
많은 오버워치 팬들의 기대를 모은 오버워치 리그 서울팀의 실체가 공개됐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FPS 게임 오버워치의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리그의 서울팀을 공개하는 간담회를 금일(2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버워치 리그 서울팀의 정식 명칭과 팀원 공개 및 향후 팀의 일정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가장 먼저 무대 위에 오른 이는 오버워치 서울팀의 구단주인 케빈 추 카밤 대표였다. 케빈추는 이번 오버워치 서울팀의 소속 선수들이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코비 브라이언트 같은 세계적인 슈퍼 스타들과 같이 존경 받을 수 있도록 리그를 육성하고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최적의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선수들의 건강관리를 위해서 식단 및 체력 관리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영어교육 및 미디어 트레이닝 등을 제공하는 등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케빈 추 대표는 이번 서울팀 창단으로 6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하고, 10월 말을 전후하여 추가로 6명의 선수를 영입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서울팀의 선수들과 코치진도 이번 무대에서 공개되었다. 선수들은 루나틱하이 소속 김인재('에스카'), 류제홍('류제홍'), 양진모('토비'), 공진혁('미로'), 김준혁('준바'), 문기도('기도') 선수로 구성된다. 아울러 코치진 역시 루나틱하이의 백광진 감독, 최호정 수석코치가 나설 예정이다.
서울팀의 김인재 선수는 "최고 수준의 대우을 약속한 케빈추 구단주의 말처럼 서울팀이 앞으로 높은 인지도와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