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들 잇따른 업데이트로 순위 끌어올리기 '집중'
한동안 잠잠하던 모바일게임 시장에 다시 뜨겁게 달아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바로 신규 게임에 밀려 서서히 순위에서 밀려나던 게임들이 다시금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기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특히, 넥슨, 4:33, 게임빌 등 모바일게임 시장에 큰 축을 차지고 있는 게임사들에서 서비스 중인 작품들의 업데이트라는 점에서 이번 업데이트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관계자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넥슨은 '히트' 이후 최고의 액션 RPG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다크어벤저 3'에 최고 레벨 확장 및 신규 시스템 도입 등의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금 정상을 노린다는 각오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최고 레벨을 60에서 80레벨까지 확장해 캐릭터 성장 단계를 200에서 300레벨로 상향시킨 것은 물론 스킬 레벨 역시 80까지 확장해 보다 강력한 캐릭터 육성을 지원하며, 30개 단계로 구성된 신규 해안 맵 '몰트섬'과 '스토리 모드' 3종이 추가된다.
아울러 새로운 '스토리 모드'에서는 '오크들의 침공' 이후 이야기가 전개되며,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애니메이션 영상도 확인할 수 있고, '골드 던전'과 '파티 던전'의 상위 단계를 추가 오픈한 것은 물론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받아 PvP 밸런스를 새롭게 개선한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9월 7일까지 출석 체크를 할 경우 최대 '전설 장비 상자'를 지급하고, 신규 모험모드와 레벨 달성 등 주어진 미션을 완료하면 다양한 아이템을 선물할 예정이다.
네시삼십삼분은 '몬스터슈퍼리그'에 대규모 클랜전을 추가하여 게임의 볼륨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클랜 대항전'은 20명 이상의 클랜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20대 20 최대 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총 6일간,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으며, 승패 결과에 따라 승리하면 2점, 무승부 시 1점, 패배 시에는 0점을 획득한다. 클랜 대항전 종료 후 얻은 모든 점수를 합해 종합 승패가 결정되고, 보상으로 포세이돈 영혼석과 클랜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새로운 몬스터 포세이돈과 픽시도 추가됐다. 클랜전에서 아군의 체력을 40~45% 증가시키는 기술을 가진 포세이돈은 분노한 파도를 잠재우며 폭풍을 다스리는 스타몬으로 클랜 대항전에서만 얻을 수 있다. 특히 어,아군의 치명 확률을 15~20% 늘려주는 스타몬 픽시도 함께 추가됐다. 픽시는 환생으로만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게이머들을 위해 추가된 '약속 시스템'을 통해 몬스터 성장, 초월 등 간단한 미션 수행으로 고급 몬스터 3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몬스터슈피리그'는 다가오는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최고 스타젬 1,000개를 선물하는 '1주년 기념 축전 콘테스트'를 오는 29일까지 공식카페에서 진행한다.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게임빌의 워오브크라운에서는 초월 시스템이 최초로 등장한다. '초월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선 동일한 6성 영웅이 필요하며 초월을 통해 레벨을 기존 40에서 최대 50까지 올릴 수 있다.
또한, 신규 영웅 '바그누트'가 등장한 것은 물론, 강림 던전이 새롭게 등장하고, '엘딘'의 '별빛 백사장' 의상 추가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