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정경인 대표, "세계 최고 개발사 되는게 목표. 4개 신작도 준비중"
오는 9월 상장을 앞둔 펄어비스의 정경인 대표가 펄어비스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정대표는 펄어비스는 릴온라인, R2, C9, 검은사막을 연이어 성공시킨 김대일 의장을 필두로 실력있는 개발진들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며, 기존에 성공한 PC온라인 게임들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검은사막 역시 장기적인 흥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는 검은사막의 서비스 지역 및 플랫폼 확대, 4개의 신작 개발을 준비 중이며, 최근 인수한 넷텐션처럼 성장성 높은 회사의 M&A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질의 응답 전문
Q : 상장을 추진하게 된 이유는?
A : 세계 최고의 개발사가 되는게 펄어비스의 목표다. 상장은 목표에 도달하는 시간을 줄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는 검은사막의 서비스 지역 및 플랫폼 확대, 4개의 신작 개발을 준비 중이며, 최근 인수한 넷텐션처럼 성장성 높은 회사의
M&A도 고려 중이다.
Q : 최근 검은사막 모바일을 공개했는데, 자체 서비스와 퍼블리셔 중 어느쪽을 선택할 생각인가?
A : 아직은 고민 중이다. 양쪽 모두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Q : 4개의 신작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알려줄 수 있나?
A : 아직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수준은 아니다. 자체 개발 엔진을 사용한 네트워크 게임이 될 것이며, PC와 콘솔 모두 지원할 계획이다.
Q : 자체 개발 엔진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는데, 엔진을 상용화할 계획이 있는가?
A : 자체 개발 엔진이 펄어비스에서 만든 콘텐츠의 최고 경쟁력인 만큼 아직은 다른 회사에 판매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Q : 직접 서비스 지역을 늘려가고 있는데, 카카오게임즈 등 현재 계약을 맺은 퍼블리셔와의 계약 기간이 끝나면 그 지역도 자체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인가?
A : 아직은 재계약에 관해 논할 시기가 아닌 것 같다. 재계약 시즌이 되면 퍼블리셔와의 협의해야 할 부분이다.
Q : 중국 서비스를 준비중인데, ,판호를 획득했나?
A : 승인 신청은 했는데, 아직은 심사 전이다. 심사가 시작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Q : 최근 상장한 게임사들이 대부분 예상보다 부족한 실적을 거뒀다. 공모가가 너무 낙관적이지 않나?
A : 지금 펄어비스는 굉장히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회사다. 그리고 변동이 많은 모바일 게임 시장과 달리 PC온라인은 안정적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측을 할 수 있다. 주주분들이 판단할 문제이긴 하지만, 충분히 가능한 금액이라고 생각한다.
Q : 콘솔 버전을 내년 2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는데, PC온라인 버전과 달라지는 부분은?
A : 콘텐츠의 변화는 없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플레이를 위한 최적화 작업을 하고 있다.
Q : 해외 직접 서비스를 확대 중인데, 해외 법인 상황은?
A : 현재 직접 서비스를 하고 있는 대만에 자회사가 설립되어 있으며, 곧 서비스 예정인 동남아시아는 싱가폴에 법인 설립을 진행 중이고,
터키 역시 현지 법인을 만드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