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2K18 개발자가 직접 밝힌 개선 포인트
오는 19일 출시 예정인 농구 게임 NBA2K18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2K는 금일(4일) 서울 노보텔 엠베서더 강남에서 PC와 PS4, XB1 등의 플랫폼으로 자막 한국어 버전 출시 예정인 농구 게임 NBA2K18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의 소개와 시연, 그리고 개발자와의 질의 등을 진행했다.
NBA2K 시리즈는 누적 7,000만 장의 판매량을 올린 대표적인 농구 게임 시리즈다. 특히, NBA2K17의 경우 2K의 스포츠 게임 중 역대 최고의 점수를 얻은 타이틀이자, 현세대 콘솔 플랫폼 최고의 스포츠 게임에 오르는 등의 위력을 뽐낸 작품이다.
게임의 본격적인 소개는 개발사인 비주얼 컨셉의 에릭 보에뉘시 시니어 프로듀서가 나섰다. 그는 오는 19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NBA2K18이 2K17이 세운 기록을 갈아 치울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겠다며 게임에 대한 소개를 시작했다.
먼저 그래픽이다. 선수들의 문신부터 흉터, 튼 살 등 세밀한 부분까지 모두 구현했다. 아울러 선수 신체 시스템을 다시 설계했으며, 빛에 실제와 같이 반응하도록 했다. 실제 고든 헤이워드나 데미안 릴라드 등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소개한 선수들만 살펴봐도 개발진이 노력한 부분을 엿볼 수 있다. 또한, 30개 팀의 유니폼을 모두 레이저 스캔해 정밀하게 묘사했고, 유니폼은 물론 농구화나 보호대 등 다양한 액세서리의 품질도 더욱 끌어 올렸다.
올타임 올스타 팀도 등장한다. 현재 존재하는 30개 팀의 올타임 팀이 등장하며, 게이머는 이를 기반으로 어느 팀이 역대 최고의 팀인가 대결을 펼쳐볼 수 있다. 여기에 17개의 새로운 클래식팀도 추가했다. 게이머는 01-02시즌 새크라맨토 킹스와 뉴저지 넷츠를 통해 크리스 웨버나 제이슨 키드 등의 전성기 플레이를 만나볼 수 있다.
마이 커리어 모드도 더욱 발전했다. 스토리 도입과 실제 배우의 연기 등을 더하며 발전해온 NBA2K의 마이 커리어 모드는 다른 스포츠 게임에서도 이를 벤치마킹해 게임 모드를 만들어낼 정도로 인기인 모드다. NBA2K18은 이번에도 더 발전을 꾀했으며, ‘로드 투 99’라는 과정을 더욱 흥미롭게 선사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게이머는 기본 유형과 보조 유형을 선택해 원하는 대로 선수를 만들고 육성할 수 있으며, 당연히 나만의 커스터 마이징도 지원한다. 여기에
레벨이 오를 때마다 특별한 보상과 상금 등이 주어지며, 오버롤 99를 달성하면 특별한 보상도 주어진다.
네이버 후드 기능도 추가했다. 네이버 후드는 게이머가 온라인 상의 장소에 모여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모드다. 마이 파크가 훨씬 발전한 형태로 게이머는 캐릭터의 새로운 헤어 스타일 적용을 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문신을 새기고, 다양한 의상도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나만의 티셔츠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실제 뉴욕에 존재하는 NBA 스토어를 가상의 세계에 옮겨 놓았으며, 풋락커를 통해서는 2,000여 개의 신발까지 만나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노력이 들어갔다. 물론 다양한 게이머들을 만나 경기를 즐길 수 있던 경기장도 존재한다.
네이버 후드의 가장 강점 중 하나는 2K존으로 이웃 모두가 모이는 광장이다. 게이머는 이곳에서 미니 농구 게임기를 통해 점수 대결을 펼칠 수 있으며, 가상의 스마트폰으로 퀴즈대결을 펼쳐 VC(게임내 포인트)를 획득할 수도 있다. NBA 승리 팀 예측을 통해서도 VC 획득이 가능하다. 여기에 문화적 측면도 강조해, DJ 스테이션에서 게이머가 비트를 만들 수도 있고, 플레이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마이 GM모드와 마이 리그도 새로운 단체 교섭 협약 등 실제 NBA 규칙이 대거 추가됐다. 특히 마이 GM 모드의 경우 스토리 방식으로 진행되는 프랜차이즈 모드를 도입했다. 게이머가 내리는 결정에 따라 플레이가 변한다. 여기에 뛰어난 분석 도구를 제공해 게이머의 입맛에 맞는 선수를 찾고 돕는데 도움을 주며, 기존의 인기 요소는 그대로 유지했다.
마이 팀 모드에서도 수집하는 선수들의 카드도 개선됐으며, 코치도 브론즈부터 다이아몬드까지 등급을 나눴다. 마이 팀 모드 내에 슈퍼 맥스를 추가해 게이머는 연봉 상한에 맞춰 팀을 구성해 비슷한 실력의 게이머와 대결을 펼칠 수 있다. 아울러 픽 앤드 플레이오프에서는 개봉한 팩으로 5인의 팀을 구성해 즐길 수 있다. 라운드마다 새로운 선발진과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별도의 재화 소모 없이 즐길 수 있다.
게임 플레이 전반에도 변화가 생겼다. 실제와 같은 느낌을 더 주기 위해서 모션 엔진을 새롭게 제작했으며, 게이머는 무브먼트 슬라이더를 편집해 나만의 동작을 구성할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피드백 지점을 추가해 슈팅 매커니즘도 단순화 했다.
여기에 공격과 수비 A.I를 개선하고 모션을 시스템을 강화해 더욱 실제와 같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선수들은 미스매치 상황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고, 누가 공을 들고 있느냐에 따라 수비의 모습도 변화한다. 이외에도 기존의 공격 설정 시스템 외에도 수비 설정 시스템을 추가됐으며, 게임 내 선수들 간의 의사소통 요소도 강화됐다.
NBA2K18은 출시에 앞서 프렐류드 버전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며, 네이버 후드의 맛보기 버전도 경험해볼 수 있다. 프렐류드 버전은 오는 9월 8일부터 엑스박스 라이브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를 통해 제공되며, 프렐류드를 통해 플레이한 데이터는 정식버전에서도 이어진다. 정식버전은 19일 출시 예정이며, 예약 구매자는 15일부터 플레이할 수 있다.
한편, 작년 NBA2K17의 아시아 토너먼트에 이어 올해도 NBA2K18 아시아 토너먼트가 열린다. 상금이 1만불 규모로 확대 됐으며, 중국 대만, 홍콩, 필리핀, 한국 등의 선수가 참여한다. 한국 대표 선발전 등도 진행되며, 스포TV와의 협력도 진행된다. 내년 1월 28일에는 대만에서 그랜드 파이널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