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규리그 마친 '펜타스톰', e스포츠 열기 계속 잇는다
첫 정규리그를 성공적으로 마친 모바일 MOBA 펜타스톰이 아시아 챔피언쉽을 열고 e스포츠의 열기를 잇는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3일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MOBA '펜타스톰'의 첫 국내 e스포츠 정규리그인 'Galaxy Tab S3 펜타스톰 프리미어 리그(이하 PSPL)'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PSPL의 결승에서는 리그 초반부터 강자로 꼽혀온 'X6-Gaming(이하 X6)'과 팀 이름처럼 매번 새로운 게임 메타를 선보이며 결승까지 진출한 'New MetA(이하 뉴메타)'가 맞붙었다. 경기 진행에 앞서 우승팀을 예측하는 이벤트에서 'X6-Gaming'이 약 76%의 지지를 받을 만큼 압도적인 경기가 예상됐으나, 이변이 연출됐다.
1세트부터 3세트까지 내리 내준 뉴메타가 4세트부터 반격에 성공하며, 3패 이후 4연승을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 뉴메타는 4세트부터 팀원들이 가장 잘하는 메타를 앞세워 내리 4연승으로 역스윕 우승을 달성하며 2천만 원의 우승상금을 획득했고, 펜타스톰 초대 리그의 우승팀이라는 기록까지 썼다.
첫 정규리그를 성공적으로 마친 넷마블은 이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서 오는 11월에 한국을 비롯 아시아의 우수한 팀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아시아 챔피언쉽 대회를 진행한다. 아시아 챔피언쉽 출전을 위한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은 오는 10월부터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아시아 챔피언쉽 국가 대표 선발전까지의 공백 기간에도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오는 9월 9일 예선 후 9월 17일 삼성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준결승과 결승전을 진행하는 MK챌린지 대회가 그 주인공. MK챌린지는 총 상금 1천만원 규모로, 1등 팀에게는 5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MK챌린지는 이용자 레벨에 제한 없이 팀 당 후보선수 포함 최대 7인까지 등록이 가능하며, 대회 홈페이지에서 9월 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14세 이상의 펜타스톰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이 외에도 PSPL의 차기 시즌인 PSPL Winter 2017도 오는 10월 중 예선이 개최된다. 점점 e스포츠의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펜타스톰'이 앞으로 보여줄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