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이머들, 하루 평균 49분 스마트폰 게임 즐긴다
스마트폰 앱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이즈앱의 '2017년 7월 한국 모바일게임 분석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게이머들은 하루 평균 49분 이상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 따르면,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규모는 약 4.2조이며, 안드로이드가 91%, 애플이 9%로 나타나 안드로이드 쏠림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전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중 사용자수의 경우 SNS를 포함한 커뮤니케이션 앱이 월등히 높지만, 모바일게임의 경우 하루 평균 49분 이상을 즐겨, 1인당 하루 이용시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게임 사용자 비율의 경우 남성이 54%, 여성이 46%인 것으로 나타나 이전보다 여성 게이머의 비중이 증가했다. 또한, 가장 게임을 많이 즐기는 층은 40대이지만, 이용비율의 경우 10대가 가장 높았고, 30대가 그 뒤를 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호 게임 장르는 퍼즐, RPG, 액션 순으로 나타났고, 여성은 퍼즐과 아케이드, 캐주얼 장르의 게임을, 남성은 RPG, 전략, 액션 장르를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7월 한달간 가장 많은 사용시간을 기록한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으로, 무려 28억분(약 4천 6백만 시간)을 즐겼으며, 리니지2 레볼루션과 클래시로얄이 각각 19억분으로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와이즈앱은 분석했다.
퍼블리셔의 경우 세븐나이츠, 모두의 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등을 보유한 넷마블이 46억분으로 압도적인 사용시간을 기록했고, 리니지M의 엔씨소프트, 클래시 시리즈의 슈퍼셀, 애니팡 시리즈를 지닌 선데이토즈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