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월간 PC방 순위] 뜨거운 배틀그라운드와 미지근한 스타 리마스터
8월 한 달간 PC방 순위를 뜨겁게 달군 게임은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였다.
카카오와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맺으며 이전까지 논란에 휩싸였던 PC방 서비스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된 배틀그라운드는 방학 및 휴가 시즌의 막바지에 돌입하며 대다수의 게임들이 상승세를 기록한 8월 한달 동안 증감률 무려 144.34% 증가하며, FPS 장르의 맹주였던 서든어택을 제치고 4위에 올라섰다.
특히, 월말부터 부동의 3위였던 피파온라인 3의 자리를 넘어섰으며, 곧 계속되는 하락세에 허덕이는 오버워치를 제치고 2위 진입 초읽기에 들어선 모습이다.
이와 함께 게임 출시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가 생중계되어 게임 시장을 떠들썩하게 만든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e스포츠 시장 및 PC방 문화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전달대비 증감률 26.17%에 그치며 6위에 머물렀다.
게임트릭스에서 제공한 8월 월간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여전히 '리그 오브 레전드'가 점유율 30.17%로 차지했고, 전달대비 증감률 10.99% 감소한 '오버워치'가 2위를 기록했다.
'서든어택'의 경우 점유율 5.17% 차지하며 순위 한 단계 하락한 5위에 랭크되었고, FPS장르 3위로 밀려났고, '메이플 스토리'는 전달대비 증감률 18.07% 감소하며 순위 세 단계 하락한 8위에 랭크되었다.
이어서 11~20위권 내의 게임들을 살펴보면 '블레이드&소울'이 11위로 밀려났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전달대비 증감률 19.60% 감소하며 16위에 랭크되었다.
특히, 온라인게임의 마지막 관문으로 불리는 '한게임 로우 바둑이'는 전달 대비 사용량이 4.86% 증가해 여전히 굳건한 '온라인게임의 문지기'로써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