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과 블루홀이 손잡은 테라M, 목표는 1등. 하반기 최고 게임이 되겠다
상반기에 리니지2레볼루션으로 대작 IP의 위력을 유감없이 뽐낸 넷마블게임즈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로 세계적인 개발사로 성장한 블루홀이 손을 잡고 하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 장악을 노린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금일(8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블루홀스콜(대표 박진석)이 개발한 모바일MMORPG 테라M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테라M은 전세계 2500만명이 즐긴 블루홀의 대표작 테라의 IP를 활용해 만든 게임이다. LINE 판타지 히어로즈를 성공시키며 2015년 블루홀에 자회사로 합류한 블루홀스콜이 개발을 맡았으며, 리니지2레볼루션으로 대작 IP 열풍을 몰고온 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2레볼루션의 다음 작품으로 선택해 개발 초기부터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고웅철 개발총괄의 설명에 따르면 원작의 1000년전 시대를 다룬 테라M은 엘린으로 대표되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눈을 즐겁게 하는 화려한 그래픽, 박진감 넘치는 파티 플레이 등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옮긴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물약과 자동사냥으로 대표되는 기존 모바일MMORPG와 달리 물약이 없고, 탱커, 딜러, 힐러 등 역할이 나눠진 6명의 캐릭터로 원작 같은 정통 파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연계기를 활용한 콤보 액션으로, 논타겟팅 액션으로 유명한 원작 못지 않은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파티 플레이를 통한 보스 공략이 핵심인 레이드, 결투장 및 전장, 길드전 등의 PVP 모드. 대규모 필드와 던전 등 원작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대부분의 콘텐츠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넷마블 차정현 사업 본부장의 말에 따르면 테라M은 금일 사전예약과 사전 캐릭터/서버 선점 이벤트를 시작했으며, 11월경 12세 이용가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자들에게는 레드젬(게임재화) 1000개를 지급하고, 갤럭시S8+과 게임 아이템을 지급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넷마블게임즈은 현재 일본을 비롯해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 리니지2레볼루션처럼 테라M도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영훈 넷마블 사업전략 부사장은 "테라M은 전세계 2500만명이 즐긴 IP에 넷마블이 그간 쌓아온 퍼블리싱 역량을 집중시킨 게임"이라며, "리니지2레볼루션이 모바일MMORPG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면, 테라M은 기존 모바일MMORPG보다 진화한 파티플레이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