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확대 노리는 오디션, 세계 최고 뽑는 '더 월드클래스 토너먼트' 개최

전세계 3억명 이상이 즐긴 한빛소프트의 대표작 오디션이 e스포츠 분야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금일(23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총 상금 30,000달러 규모로 진행되는 오디션의 첫번째 세계대회 '더 월드클래스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했다.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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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한국,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등 5개국에서 6명씩 선발된 국가대표들이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지난 5월 400강 토너먼트를 뚫고 선발된 무극, 거친누나, 미요뺨침, 개잘핵, Return, Kiz이라는 닉네임의 총 6명이 참가했다.

한빛소프트 김유라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평소 게시판을 보면서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 많은 의견 주시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이 승패에 상관없이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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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세계 최강자를 뽑는 개인전과 국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국가대항전으로 진행됐으며, 유저 간담회, 일루전 매직 퍼포먼스, 즉석 오앤(오디션 애인) 만들기, 댄스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같이 열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함께 하는 축제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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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디션 개발자들이 직접 참여한 간담회에서는 불법 프로그램 단속 강화, 음원과 의상 추가 등 평소 이용자들이 바라던 요청에 관한 얘기가 오갔으며, 향후 오디션의 개선 방향에 대한 내용도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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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개발자들은 현재 많은 이용자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는 요소들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노력 중이며, 오디션 이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를 정기적인 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한, 세계대회도 이번이 끝이 아니라 각국의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매년 개최하려고 준비 중이다.

본격적인 대회는 각 나라별로 선발된 최강자들이 참여한 대회답게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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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선수들이 6개조로 나뉘어 대결을 벌인 개인전에서는 전반적으로 인도네시아 선수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준결승까지 인도네시아 6명, 태국 6명, 한국 4명, 대만 1명, 중국 1명이 진출했으며, 결승전에서는 인도네시아 5명, 태국 1명이 맞붙어 결국 인도네시아 blckpearl 선수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총 6번의 라운드로 진행된 국가대항전에서도 인도네시아가 압도적인 실력 과시를 했다. 인도네시아는 거의 모든 경기에서 1, 2위를 놓치지 않으면서 압도적인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2경기와 6경기에서 1등을 차지하면서 태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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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blckpearl 선수에게는 5000달러의 상금이, 국가대항전에서 우승한 인도네시아 팀에게는 1인당 300달러씩 총 1800달러의 상금이 지급됐으며, 나머지 선수들도 순위에 따라 각각 상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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